Programming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halatha
2023. 1. 4. 09:48
Over communication is always better than less communication
- 아무래도 내가 만나던 애들도 native speaker가 아니어서 잘못 알고 있던 영어 표현을 수정하게 되었다.
표준화된 의사소통 문화
- 일하는 framework 역시 마찬가지. 사실상 scrum이 주류를 이루고, scrum이 아니라도 agile 방식으로 일하는 게 대부분 정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뿐만 아니라 해외의 테크 회사들은 경력자들이 옮겨도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에는 적응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agile이 뭔지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이상하게 변형해서 scrum이 아닌 걸 하면서 scrum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이런 표준화된 방식이 업계 전반에 걸쳐 적용되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걸로 보인다.
"왜 한국에는 실리콘밸리가 생기지 않는가?"
- 물론 주식보상제도나 그 운영 인프라의 부족함도 원인이 되겠지만 그 외에도 한 두가지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실리콘밸리가 왜 미국에서도 실리콘밸리에만 있겠는가.
포스트모덤 문서
'지속적인 개선' Continuous Improvement
- 생각해보면 식스시그마가 소프트웨어 개발과는 정말 전혀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표준화된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었다는 점만은 확실했다. 그런데 정말 안 맞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조차도 20세기에는 품질 개선에 대한 확립된 방법이 없었다는 방증인 거 같기도 하다(만약 확실한 방법이 이미 존재했다면 이렇게 제조업의 방법을 가져와서 적용하려는 시도는 없었을테니).
애자일 프로세스는 값싸고 빠른 프로세스가 아니다...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얻는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지출일 수 있다.
-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애자일은 ... 빠른게 아니다'라는 설명) 이런 걸 보면 agile은 정말 이름은 잘 지었으면서도 동시에 잘못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개발에 대해 생각/관심이 없건, 환경에 쫓기던 간에 이름만 보면 빨리 만들어서 빨리 내보낼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마련이니까.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회사뿐 아니라 고객사도 같이 참여하는 기업 문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 고객사가 애자일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건 이상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현실은 사내에서라도 공감대와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상황
데드라인 없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 (모든 설명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Agile의 기본적인 사항을 짧게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