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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 (163)

Tags: essay Date: June 8, 2025 Score: ★★☆☆☆★★☆☆☆ June 8, 2025약 1/3 정도 읽다가 책을 덮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거물들—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제프 베이조스, 제리 양, 트래비스 캘러닉 등—의 민낯과 그들이 이끌어온 테크 업계의 현실을 신랄하게 해부(한다고)하는 책이다.책 표지에 ‘해석적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적혀 있는데, 저자는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과 해석을 적극적으로 녹여낸다. 실제로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거대 IT 기업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과 부작용이 있었는지 거침없이 비판한다. 테크 CEO들의 혁신성과 성격, 그리고 그들이 남긴 빛과 그림..

Tags: artificial-intelligence, devrel, software-engineering Date: June 2, 2025 Score: ★★★★☆★★★★☆ June 2, 2025우아한형제들이 실제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서비스에 적용해왔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요즘 우아한 개발’에 이어 두 번째로, AI를 중심으로 데이터·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내 개발 사례를 엮었다.실제 프로젝트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 그리고 그 해결 과정을 공개 가능한 선에서 솔직하게 기록했다. AI 추천 시스템, 데이터 분석 자동화, 로봇 머신러닝 모델 경량화, MLOps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경험한 노하우와 인사이트가 가득하다.비즈니스적으로는 최근 소상공인 수수료 논란 등 비..

Date: May 3, 2025 Score: ★★★☆☆★★★☆☆ May 3, 2025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죽음’을 화두로 삼은 여러 책을 읽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가족의 사별로 인한 상실감을 전면에 내세우기는 책은 아니고, ‘인생의 의미’와 유사하게 삶의 태도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응급의학과 의사라는 직업상 하루에도 수차례 죽음을 마주해, 현장에서 겪은 다채로운 사례를 통해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야 할지 풀어낸다.저자가 강조하듯 응급실은 결코 독특한 문제가 발생하는 장소가 아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문제들이 독특하게 드러나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각자의 정신적 모델에 따라 다양하다. 그래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는 것이 힘이..

Tags: essay Date: January 20, 2025 Score: ★★★☆☆★★★☆☆ January 20, 2025https://www.youtube.com/watch?v=hxEWvv0zRlI한동안 마음이 불안정했던 시기에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유사한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마음을 달래던 중 읽었는데, 잠시나마 어지러운 마음이 환기가 되었다. 나이가 들며 삶에 대한 시각이 변했는지, 과거에는 공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은 ‘집착’과 ‘번뇌’라는 인간의 보편적 고민을 다루는데, 벗어나려 애쓰기보다 심리적 수용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과정 자체를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물론 이런 서적이 그렇듯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

Tags: artificial-intelligence Date: April 28, 2025 Score: ★★★☆☆★★★☆☆ April 28, 2025제목에서 잘 드러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AI를 “제2의 두뇌”로 적극 수용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와튼 스쿨 교수인 저자는 AI를 전공하거나 연구하지는 않았으나, 실제 생활이나 작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초반부터 고민했다. 자신의 수업에도 적극 수용해, 학생들의 AI 사용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되, 결과 역시 책임지도록 한다. 새로운 도구 사용을 막을 수 없고, 사회에 나가서 겪을 문제를 미리 학교에서 경험하도록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미리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빠르게 적용하는 선견지명을 보여준, 매우 뛰어난 대처였다(책 표지에 나왔듯 24년에 상을 받았다는 점..

Tags: product Date: April 29, 2025 → April 30, 2025 Score: ★★★☆☆★★★☆☆ April 29, 2025 → April 30, 2025최근 Product Manager, Product Management 관련 서적이 많이 출간되면서 이제는 “PO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묻는 사람이 줄었지만, 여전히 이 직무에 대한 명확한 소개와 실제적인 안내가 필요한 시점임을 느꼈다.이 책은 쿠팡, SSG닷컴 등에서 PM 경험을 쌓은 저자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겪었던 사례와 구체적인 예시를 풍부하게 담은 것이 큰 강점이다. 특히 JTBD나 PRD 등 핵심 개념을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 적용해 보여주기 때문에,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다른..

5차원 AI는 교육 전문가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으로, AI 시대에 교육을 혁신하는 방법을 다룬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저자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AI와 교육의 융합을 다룬다. 교육 전문가 원동연님은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철학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가 민진홍님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AI 활용법을 제시한다.1부는 AI 시대에 맞춘 교육의 미래를 그린다. 저자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의 한계를 넘어 개인 맞춤형 학습을 강조하며, AI가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춰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교육의 적응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2부는 AI를 교육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만, ..

★★★☆☆ Apr 14~16, 2025오랜만에 장편 소설을 읽었다.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예약을 걸어두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빌려 읽을 수 있었다.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 책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였다. 하지만 이번 책은 기대했던 만큼의 감흥을 주지 못했다. 어렸을 때는 소설을 주로 읽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소설을 거의 읽지 않게 되어, 아마도 그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러한 서사 구조는 내겐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가 특징 중 하나로, 어렸을 때 현대의 이야기보다 과거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아직도 보관하는 책이다. 또한, 창경궁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현실과 가상을 혼..

★★★☆☆ March 23, 2025 딱히 분류하기 애매한(?) 책, 그림이 예쁘다. 언젠가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서점들이 있어 일단 여행 태그로 낙점. 한국 서점도 두 군데 포함된 게 신기하다(소리소문, 평산책방). 어쩌다 보니 실제로 방문했던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City Lights 딱 한 군데.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El Ateneo.https://v.daum.net/v/20250102094123317https://www.instagram.com/sorisomoonbookshttps://www.psbooks.kr/https://citylights.com/https://en.wikipedia.org/wiki/El_Ateneo_Grand_Splendid

★★★☆☆ March 22, 2025조지 오웰의 『1984』를 다시 읽었다. 어린 시절 접했지만,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기에 도서관에 들렀다가 눈에 띄어 다시 펼쳤다. 가장 크게 다가온 감정은 두 가지였다. 첫째, 조지 오웰은 대단한 천재라는 것. 둘째, 작품이 전하는 암울함.1920년대의 작가가 미래를 이렇게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의 천재성도 있겠지만, 인간의 정치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읽는 내내 감탄과 함께 깊은 침잠을 경험했다.윈스턴이 빅 브라더의 감시를 피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든 것이 감시 아래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빅 테크와 각종 감시 장비로부터 벗어나기 어렵다. 머지않아 『1984』의 텔레스크린처럼 모든 순간이 기록될지도 모른다.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