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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61일] Bulgaria, Sofia -> Serbia, Ciflik – 세르비아의 시골 마을에서 1박 본문
2007-05-03 [61일] Bulgaria, Sofia -> Serbia, Ciflik – 세르비아의 시골 마을에서 1박
halatha 2008. 3. 24. 09:55Plovdiv 출발 -> Sofia 도착 -> 헤매는 도중 Billa에서 장 봄 -> Bankya라는 도시에서 조금 헤매다가 길을 물어봐서 다시 찾음 -> 국경 도착 -> Nis로 향하는 도중 Ciflik이라는 작은 마을의 Zimmer에 투숙
그림 564 아침으로 먹은 피자
그림 565 다른 종류
그림 566 워낙 싸고 맛도 비교적 괜찮아서 저녁에 먹고 또 먹었다
그림 567 숙소 전경. 워낙 좁고 객실은 넓어 한 층에 하나의 객실밖에 없다
아침에 일어나 욕조에 물을 받고 씻었습니다. 따듯한 물이 잘 나오지 않아 따듯한 물이 나올 때 급하게 씻어야만 했습니다(보일러에서 물을 데워서 그것을 받아 쓰는 방식인데 용량이 작은 듯). 정리하고 어제 저녁에도 먹었던 Pizza 가게에서 Pizza를 사먹고 바로 Sofia로 떠났습니다. 숙소에서 나오기 전 Bulgaria에서 국경을 통과할 때 필요하다는 숙박 확인증을 받아서 나왔지만 나중에 보니 전혀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림 568 완전히 옛날 식의 주유기
그림 569 소피아 시내
그림 570 전기 버스
그림 571 환전을 하러 온 은행
그림 572 이렇게 번호표도 뽑고 기다렸건만 여권이 없다고 퇴짜맞음
그림 573 다행히 근처 빌딩을 찾다가 발견한 환전소. 계산을 해보니 오히려 은행보다 이런 사설 환전소 환율이 더 좋았다
그림 574 수도지만 이런 마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Plovdiv에서 Sofia는 가까워서 금방 왔지만 Sofia가 너무 대도시여서 안에서 한참 헤맸습니다. Sofia 도시가 예쁘고 마음에 들어 하루 머물고 싶었으나 너무 지체하는듯 싶어 어쩔 수 없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에 Billa를 또 봐서 장을 봤는데 신용카드를 쓸 수가 없어 주변을 돌아다니다 은행을 찾아 돈을 바꾸려고 했더니 passport가 필요하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다시 환전소를 찾아가 5€(9.75Leva)를 바꿔 돌아갔는데, 환전한 돈이 장을 보려고 골라 놓은 물건값보다 모자라 계산대에서 일부 물건을 빼고 겨우 물건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림 575 드디어 10000km 돌파. 저 거리계는 9999이상은 체크하지 못해서 결국 여행 끝날 때까지 9999였다
그림 576 거리 카페에서 놀던 맨유 점퍼를 입은 아저씨에게 길 묻고
그림 577 길가던 할아버지께도 길 묻고
그림 578 동네 순찰을 하는 건지 밥 먹고 노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경찰로 보이는 세 명에게도 물어서 Bankay에서 나가는 길을 겨우 찾았다. 다행히 모두 친절했다. 동유럽에도 친절한 사람들은 많았다
Sofia에서 또 다시 길을 헤매면서 대강 방향 감각만으로 겨우 길을 나왔는데 Bankay라는 작은 도시로 와서 방향이 조금 잘못되어 길을 물어 물어 가는데, 마지막에 security police 여자들 3명에게 물었더니 친절하게 지도를 펴고 설명하다가 지나가던 택시 아저씨에게 부탁해 나가는 길까지 데려다 주라고 얘기해서 잘 찾아서 나갔습니다. 너무 고마웠고, 마지막에 Bulgaria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 확 좋아지더군요 ^^;
그림 579 국경 도착
그림 580 분위기 살벌한 아저씨들이 있어 가까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_ㅜ 그래도 한국인은 그냥 무사 통과
국경을 나가는데 Bulgaria쪽 차 검사 -> 여권 검사 -> 세르비아쪽 여권 검사 -> 차 검사의 순으로 했습니다. Bulgaria쪽에서 차를 검사하는 사람들이 약간 까다롭게 굴긴 했으나 차 트렁크와 문을 차례로 열어보면서 뭐냐고 하기에 그냥 짐들, 옷들이라고 했더니 그냥 넘어가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냐, 직업이 뭐냐 등만 물어보고 간단하게 통과했습니다. 세르비아쪽에서는 Bulgaria보다 더 간단하게 여권 검사도 통과하고, 차 검사는 형식적으로 트렁크만 한 번 열어보고 끝났습니다. 반면에 바로 앞의 Bulgaria 인은 차를 완전히 뒤져보며, 심지어는 드라이버로 차 트렁크 뚜껑 사이를 쑤셔보기까지 하며 -_-;; 철저하게 검사하는 것을 보고 정말 나라가 힘이 있어야 사람들이 수모를 당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581 세르비아에도 캠핑장은 있다. 쓰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림 582 씨익 웃으며 포즈 취해주는 세르비아 청년
그림 583 에어컨도 있고 나름 깔끔했던 민박집
그림 584 민박집 숙소
그림 585 오븐도 있지만 해먹을 거리가 없다. 주변에 마트가 있는 나라가 아니니까 -_-;
그림 586 Ciflik이라는 난생 처음 들어본 시골 동네
그림 587 조금만 뒤로 돌아가면 이런 광경이 보인다
그림 588 닭들도 방목하고
그림 589 나무 계단에 얼기 설기 만들어놓은 철조망 울타리
그림 590 흙집까지… 완전 시골
그림 591 동네에서 제일 좋아보이는 집. 자동차 정비소도 겸하는데 차 정비하는 곳을 우리 차 주차장으로 쓰게 해주었다
세르비아 역시 Bulgaria 처럼 길이 간단해 그냥 미쉐린 지도를 보며 왔는데 오는 길에 Nis라는 곳으로 향하는 중에 도로상에 Zimmer 간판이 보여 그냥 들어가서 30€->25€->20€로 차츰 깎아서 묵기로 했습니다. 도시에 들어가면 찾기도 피곤할 거 같아서 그렇게 정했는데 숙소도 넓고 괜찮았습니다. Ciflik이라는 매우 작은 마을이었는데 와이프가 밖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 잠깐 다녔는데 정말 볼 것이 없어 금방 돌아와 누룽지를 끓여먹고 Sofia에서 샀던 맥주를 마셨는데, 맥주가 별로 맛이 없어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맥주는 Italy의 맥주와 Turkey에서 마신 Tuborg가 맛있더군요(물론 아직 체코와 독일을 안 가서 하는 소립니다). 밤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3를 해줘서 그것을 보고 잤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잠깐 세르비아 사람들과 얘기하는데 어디를 가냐고 하기에 Pristina를 간다고 했더니 그쪽은 위험하다고 만류를 하기에, 현지인들 말을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묵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지출 내역
차량유지비 |
주유비 |
5.05 Liter |
\6,511 |
€ 5.13 |
Leva1.98/Liter, Plovdiv에서 Sofia로 |
10.00 лв |
식료품 |
음료수 |
Coffee |
\488 |
€ 0.38 |
Plovdiv에서 Sofia로 가는 방향에 |
0.75 лв |
식료품 |
주식 |
샐러드 |
\1,361 |
€ 1.07 |
Sofia의 한 Billa |
2.09 лв |
식료품 |
음료수 |
Holsten 맥주 |
\3,978 |
€ 3.13 |
6.11 лв | |
식료품 |
간식 |
과자, 초콜렛 2개 |
\1,094 |
€ 0.86 |
1.68 лв | |
차량유지비 |
주유비 |
46.39 Liter |
\58,603 |
€ 46.15 |
Leva1.94/Liter, Plovdiv에서 Sofia로 |
90.00 лв |
숙박비 |
민박 |
Nis로 가는 길에 있는 |
\25,395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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