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4 [72일] Swiss, Maienfeld -> Liechtenstein, Vaduz -> Austria, Innsbruck 본문

Travel/Europe 07.03.02~06.09

2007-05-14 [72일] Swiss, Maienfeld -> Liechtenstein, Vaduz -> Austria, Innsbruck

halatha 2008. 3. 28. 12:19

빈사의 사자상 구경(빙하정원 바로 옆) -> Maienfeld로 이동해 Heidihaus 구경 -> Vaduz로 이동해 우표박물관 구경 -> Innsbruck로 이동 -> 장 본후 저녁먹고 복숭아 와인 마시고 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1 빈사의 사자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2 실제로 보니 꽤 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3 빙하정원

너무나도 맘에 들었던 Luzern은 빈사의 사자상을 보는 것을 끝으로 헤어졌습니다. 오늘 오스트리아까지 갈 계획이어서 빨리 가야 했지만 굴러라 유럽에 나온 빈사의 사자상에 대한 얘기가 자꾸 기억이 나 보고 가야겠다 하고 찾아갔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왔는데 빙하 정원 뒤쪽으로 안내해줘 주변에 길가던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다 왔는데 왜 물어봐?’ 하는 표정으로 알려주더군요. 그냥 길 안쪽에 주차해놓고 금방 보고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4 Maienfeld 도착. information 앞에 마을 지도가 있다. 사실 별로 필요는 없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5 월요일인데도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을씨년스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6 이 마을의 관광지는 오로지 Heidihaus 하나뿐. open했다는 표지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7 계속 따라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8 다양한 표지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29 다 온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0 드디어 도착했나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1 그게 아니라 조금 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2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나무 조각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3 드디어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4 바로 이 것이 Heidihau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5 Heidihaus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본 Maienfeld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6 Heidihaus ticket을 파는 기념품 가게의 맞은편에 있는 농가. 여기가 더 볼만한 거 같다

Maienfeld: Luzern에서 이동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금방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월요일인데도다들 쉬느라 거리에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12:30경이라 점심시간이라 쉬는 듯 보였습니다. 도착한 곳에 보니 우체국이 있었는데 점심시간이 11:30~14:00였습니다. 저도 이런데서 일 잘 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_-; 차로 좀 이동한 후 Heidihaus에 걸어갔는데 이 마을이 Heidi 만화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전원 풍경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 이름날 정도는 아닌 듯 하고, Heidihaus도 아주 조그만게 뭐 볼게 있을가 싶은데 입장료도 비싸(6CHF)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는 ticket을 파는 기념품 가게의 물건들은 조금 예쁘지만 역시 값이 만만치 않아 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더군요. 전시된 엽서들 중에 집 내부에 있는 Heidi Peter 인형인 듯한 것의 사진이 있는데 하나도 예쁘지가 않아 결정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가는 길도 별로 예쁘지 않고 불편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7 Vaduz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8 Tourist information office 2층에는 우표박물관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39 우표로 유명해서 그런지 열심히 모아 놓기는 했지만 워낙 조그만 곳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40 우체부 마네킹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41 대강 찍어서 좀 별로긴 하지만 차체가 검정색이라면 아주 잘 어울릴 거 같은 번호판

Maienfeld에서 Vaduz까지는 30분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길인데 현대적인 건물이 많아 스위스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지만 차 번호판 예쁜 것 말고는 별로 볼 것이 없었습니다. 성까지 가는 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절벽위에 지어진 Vaduz 성도 별로 였습니다. 우표박물관은 tourist information center 2(단 한 층)에 있는데 수많은 우표들이 있고, 예쁜 옛날 우표도 많아 우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볼만할 듯 합니다. 중간에 구경하다가 유리 안에 유표가 떨어져 비스듬하게 있는 것을 보고 직원에게 얘기해줬는데 말로는 thank you라고 하지만 얼굴 표정은 귀찮은 일이 생겼다는 표정이었습니다. 나와서 거리를 봐도 역시 사람도 없고 오늘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 구경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차를 세워놓을 때는 Kunstmuseum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있는 coop에 세워 놓으면 공짜라 좋더군요.

바로 Austria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해서 조금만 가니 국경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스위스(리히덴슈타인?)나 오스트리아쪽이나 아주 간단하게 통과했습니다. 바로 나온 주유소에서 2주일짜리 비넷을 산 후 계속 Innsbruck으로 이동했는데 스위스와 달리 터널이 엄청나게 많았고 중간에 가장 긴 터널은 10분쯤 차로 이동한 것 같은데 통행료가 별도로 8.5€나 했습니다. 다행히 그 후에 나온 터널들은 돈을 받지 않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42 오스트리아 비넷. 5 14일 구입을 표시해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843 묽지만 맛있고 쌌던 복숭아 와인

Innsbruck으로 도착한 후 camping장을 왔는데 시설은 좋지만 Innsbruck 시내와 좀 떨어져 있는 Natters라는 마을을 지나야 있어 불편했습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화장실/샤워실도 깨끗했습니다. 다만 camping internation Lido Luzern이나 camping Moosbauer처럼 화장실 변기 커버를 닦는 것은 없었고 대신 콘돔 자판기가 있더군요 ^^; 산에 있어 좀 춥고 바람이 부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캠핑카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니 굉장히 잘 되는 듯 보였고, 실제로 호수 건너편에 또 캠핑카자리를 공사하는 중이었습니다. 직원에게 가까운 슈퍼마켓을 물어봐 MPREIS라는 곳을 듣고 갔는데, 가는 길을 몰라 다른 쪽에서 헤매다가 주차장에서 본 오스트리아인에게 물어봤더니 자기 차를 따라오라면서 데려다주고 자기는 다시 자기 갈길을 갔습니다. 매우 고마웠죠. 장을 보는 곳에서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시간을 여유있게 보지 못했는데 값이 16.69€가 나왔는데 20€를 주자 4.01을 정확히 거슬러주더군요. 이런 면에서도 남유럽과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이태리 남부나 스페인에서는 1센트 단위는 종종 반올림을 했습니다). 돌아와서는 스테이크 고기와 스프, 밥을 먹었는데 어떤 캠핑카 주인이 데려온 개가 우리가 구운 고기 냄새를 맡고 쏜살같이 달려와 자꾸 먹으려고 해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한덩이 줘서 겨우 막았습니다 ㅜ.ㅜ 복숭아 와인은 좀 묽은게 아쉽지만 제 입맛에는 맞았으나 와이프는 Moscato를 더 그리워하더군요.

 

지출 내역

차량유지비

통행료

오스트리아 비넷(2주일)

\9,806

7.60

국경 건넌 후 처음 보이는
주유소에서 구입
9806 - 9568 = 238

차량유지비

통행료

터널 통행료

\11,020

8.50

Innsbruck로 가는 길에 나왔던 가장
긴 터널. 10분 넘게 달린 것 같음
11020 - 10702 = 312

숙박비

캠핑

Camping Natterer See 2

\33,423

25.90

실제 계산은 5 15일 떠날 때
33423 - 32608 = 815

식료품

음료수

Marilen Frizzante
(
복숭아 wine), 우유 470ml

\4,495

3.54

MPREIS 141, 6162 Innsbruckerstr

식료품

주식

스테이크 고기 320g
샐러드, 스프, , 버터등

\16,697

13.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