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5 [83일] Czech, Karlovy vary -> Germany, Bamberg – 나도 마셨다, 그 온천수~ 본문

Travel/Europe 07.03.02~06.09

2007-05-25 [83일] Czech, Karlovy vary -> Germany, Bamberg – 나도 마셨다, 그 온천수~

halatha 2008. 4. 4. 10: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45 새벽 3시경 잠이 깨 그냥 찍어본 Imperial hotel. 실제로는 너무 밝아 다른 건물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호텔 숙박객이 아니면 spa를 개방하지 않아 사용할 수가 없다. 콧대 높은 것들 같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48 바로 옆에 온천수 마시는 곳이 또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49 온천수 마시는 곳 계단 밑의 조각. 아무래도 예전에 온천수를 퍼 쓰던 곳이라 보존하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50 가끔씩 저렇게 비닐 장갑을 준비해둔 주유소를 만나면 반갑다

기상 & 씻고 밥먹고 숙소를 나와 Karlovy Vary를 구경하기 위해 중심가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기 위해 갔습니다. 어제 올라오던 길에 세우려고 했으나 경찰이 지나가면서 주차가 안된다고 해 반대 방향으로 무작정 몰고 가 언덕을 내려가서 round about이 있는 곳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했습니다(시간당 25Kc). 어제 갔던 곳까지 걸어서 약 10분이면 되는 곳이라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가면서 텀블러를 가지고 가 결국 온천수를 맛보았는데 매우 이상한 맛이었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여기에 탄산만 섞으면 오생약수가 된다고 하더군요. 오는 길에 전화기가 있어 Praha에서 샀던 telecard를 다시 시험해봤는데 이번엔 놀랍게도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장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되지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와이프 친구에게 했더니 되었습니다. 어이없게 SKT는 되고 LGT는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어머니, 장모님, 와이프 친구는 모두 SKT). 그러고 나서 주차장에 가서 차를 가지고 나오다가 바로 조금만 가면 Albert라는 supermarket chain이 있어 거기서 장을 봤습니다. 주차비를 쓰고 남은 93.5Kc를 쓰기 위해 샴푸와 먹을 것을 이것 저것 샀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대략 90Kc정도로 장을 봤는데 딱 90Kc가 나와서 남은 3.5로 뭘 할까 하다가 다시 가서 2.5Kc짜리 빵을 하나 샀습니다. 1Kc는 기념으로 남기려 했는데 나오다가 떨어뜨려 잃어버렸네요. -> Karlovy Vary를 출발해 Berlin으로 가려다가 와이프가 지금 가서 공연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해서 Bamberg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가는 길에 공사를 계속 하고 있어 navigation이 말해준대로 가지 못했는데 출구가 없어 그냥 한참 진행을 했더니 다행히 E48과 연결이 되어 잘 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51 여행 마지막으로 만나는 국경 검문소. 차로 국경을 넘는 경험을 언제 다시 할 수 있게 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52 Bamberg의 중심가에 있는 Citibank. ATM에서 한국어를 볼 수 있다

가다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넣고, 조금만 가니(Karlovy Vary에서는 약 50Km정도였던 듯) 국경이 나왔는데 체코 검문소는 없고 독일 검문소만 있었습니다. 이 무식한 녀석이 Korea를 보더니 잘 모르는 듯 옆 사람에게 묻고 지도도 들여다보더니 -_- 그리고 나서 도장을 찍어주더군요. Bamberg로 가는 길에 날씨가 이상해 폭우에 우박까지 맞고(우박을 그렇게 세게 맞은 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차 망가지는 줄 알았을 정도니까요) 도착했는데 camping장을 가니 책의 설명과는 달리 방갈로나 캐빈이 없었습니다. Bamberg 옆 마을 Bughof bug였는데 한참 걸릴 거 같아서 오는 길에 봤던 ab29.5라고 씌인 호텔 간판이 혹시 가격이 아닐까 하고 다시 찾아가려 했는데 찾지 못하고 시내 중심가로 접어들어서 어디로 갈까 헤매다가 Lonely Planet에 나온 유스 호스텔을 찾아갔습니다. 갔더니 reception 할아버지가 27세 이상은 더 비싸다고 했는데(21.27) 안내문을 보니 reception 시간이 10:00까지여서 일단 다른 곳을 찾아보고 정 없으면 다시 오기로 하고 와이프와 나왔습니다. 유스호스텔 가는 길이 거의 차 한대만 갈 수 있는 길이라 그냥 들어오면 차를 돌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헤매는 도중에 Bamberg 시내 구경을 좀 했는데 도시 분위기가 맘에 들어 바로 이동하기 싫어서 와이프에게 숙소를 더 알아보자고 하고 찾아다녔습니다. 다시 시내에 가 이번에는 아까의 ab29.5라고 씌인 간판을 보고 잘 찾았으나 그것은 가격이 아니었고 별 셋이라 그런지 single 61, double 78?79?정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나와 돌아오는 길에 있는 다른 hotel(역시 별 셋)은 자리가 없어 가격도 안 묻고 그냥 나왔고, Lonely에 나온 시내 중심가의 호텔을 갔으나 해당하는 번지에 호텔이 없는데다 근처에서 주차 단속을 하는 경찰이 보여 바로 떴습니다. 다시 돌아오다 보니 옆에 씨티 은행이 보여 가서 돈을 2000유로 뽑았는데 한 번에 최대 500유로씩만 뽑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국어로도 메뉴를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차를 세워둔 상태에서 와이프는 기다리고 다시 호텔을 알아보러 갔으나 ibis 93유로, 다른 한 곳도 75유로나 했고, Lonely Planet에 나온 양조장 숙소는 주소대로 갔으나 없어서 결국 다시 유스 호스텔에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53 1.8 어제는 약 28€에 방 둘과 거실, 화장실, 욕실이 있었는데 오늘은 34.4€에 도미토리 사용. 하긴 Crickvenica에서도 25€에 아파트를 썼는데 Venice에서는 같은 값에 캠핑장을 사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154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강

이번에는 reception에 약간 어벙한 젊은 애가 있었는데 값을 한 사람당 17.2라고 해서 돈을 조금 절약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까부터 몸이 안 좋던 와이프가 아퍼서 다시 나가지는 못하고 숙소에서 그냥 쉬어야만 했습니다. 여행이 3달째 가까이 되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그런지 좀 많이 아퍼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더군요.

 

지출 내역

차량유지비

주차비

Karlovy Vary 중심가
근처 주차장

\1,124

0.89

25Kc/hour

25.00 Kč

잡화비

미용도구
/화장품

샴푸

\895

0.71

Albert Karlovy Vary

19.90 Kč

식료품

간식

아이스크림 2

\1,699

1.35

37.80 Kč

식료품

음료수

떠먹는 요구르트 1

\886

0.70

19.70 Kč

식료품

주식

5

\688

0.55

15.30 Kč

차량유지비

주유비

22.17 Liter

\30,055

23.75

Kc30.00/Liter
국경 건너기 전 주유소
30055 - 29903 = 152

665.10 Kč

숙박비

유스호스텔

JH Bamberg-Wolfsschlucht

\43,679

34.40

Oberer Leinritt 70
96049 Bamber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