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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US/New York

NY Mets vs. Philadelphia Phillies

halatha 2011. 9. 26. 00:16
미국 온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가는 날. 티켓을 교환했으나...

어이없게 비가 너무 내려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우천 취소 -_-;;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치러지게 되었고

토요일 저녁 다시 찾은 메츠 경기장. 한 때 LA에서 박찬호와 호흡을 맞추며 전 국민에게 알려졌던 마이크 피아자.


메츠의 마지막 우승은 1986. 뭐... 1908년에 한 시카고 컵스도 있으니...


재키 로빈슨 로툰다. 입구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위용이 장난 아니다.


메츠 명예의 전당


Mr. Mets. 와이프가 얘를 보고 자긴 메츠 응원하기 싫다고... -_-;;

$5310짜리 야구헬멧.

경기 로스터 용지도 파는 메이저리그. 정말 대~~~단하다.



재키로빈슨 로툰다 에스컬레이터 밑에 있는 그의 등번호. 내 기억으론 전 구단 결번이다.


아... 정말 아름다운 경기장.


게다가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도 선선한게 노을도 멋지고 경기보기 정말 좋은 날.



로스터 소개


오늘의 선발. 요즘 야구를 안 봐서 누군지 모르겠다 -_-;

불펜도 멋지고


맥주 파는 아저씨. 여기서도 맥주 마시려면 ID를 보여줘야 한다.


양팀 감독 로스터 교환


메츠의 최고 인기 스타 데이빗 라이트.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개판...


경기 시작과 함께 1회부터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는 메츠...


곧바로 무사 만루로 바뀌었는데 다행히 점수를 주진 않았다.



주변 관중들의 귀염을 독차지한 아이


한국 야구에서도 뛰다가 너무 못해서 쫓겨났던 윌슨 발데즈. 얘기 필리즈라는 강팀에서 뛰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놀랐었다.


곧바로 2회 위기를 맞은 메츠. 2회 2점 주고, 삼자범퇴 당하고, 3회 또 한 점 내주는 전형적인 약팀의 경기를 보여주는 메츠


$6, $5.25하는 핫도그와 프라이


그러나 오늘의 메츠는 평소와 달랐다. 3회 반격을 시작해 2점 만회하고 필리즈의 선발 조 블랜튼을 강판시켰는데 그 뒤로도 3점 추가!



4회초 도루 실패하는 지미 롤린스


리드하는 메츠


키스 타임!!! 깜짝 놀란게 미국애들도 이런 거 부끄러워 하며 빼는 애들이 있다


공수 교대마다 열심히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는 Mr Mets. 그러나 그건 비싼 자리에서만 즐길 수 있다... -_ㅜ




솜사탕도 판다. 하나에 100kcal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관중들 응원을 유도하는 Mr. Mets

얘들 카메라가 잡아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다스베이더한테 메츠 응원하라고 하는 영상 ㅋㅋ


9회말 2사에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언 하워드가 나왔다. 강타자라 그런지 야유가 장난 아니었음


라이언 하워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결국 경기는 메츠 승!




하이파이브하는 선수단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선진국이라고 느낀 날이다.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위용은 정말 대단했다. 야구 잘 모르는 와이프도 정말 돈 내고 와볼만 하다고 하고. 경기도 의외로 메츠 승. 티켓값(10 * 2 + 3 + 5)과 간식값(6 + 5.25), 차비(2.5 * 2)가 전혀 아깝지 않은 하루였다. 메츠 페이지에 가서 설명을 보니 음식과 물을 가져갈 수 있고, 금속으로 된 통(보온병이나 캔음료)은 가져올 수 없다고 했는데, 들어갈 때 보안 검사를 하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아 그냥 들어갈 수도 있어 보였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볼 때 참 즐겁고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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