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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옮겼는데, 스타트업이 보통 그렇듯 회사 시스템은 전부 AWS에서 돌아간다. 그동안 회사의 자체 서버를 쓰거나 클라우드를 써도 회사에서 구축한 private cloud만 써온터라 tutorial 첫 페이지 정도만 해본 AWS는 아직 낯설기도 하고 많은 부분이 black box이다. public cloud를 쓰는 문제점 중 하나는 특정 벤더에 lock in이 된다는 점이다. 현실적인 이유로 AWS를 떠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대안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기에 한 번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Azure에 대해 검색해보면 2위 사업자라 그런지, 대부분은 AWS와 match시킬 수 있게 수많은 서비스들이 이미 준비되어있고 특히 시스템을 윈도에서 구축한 회사라면 Azure를 쓰는 게 더 강점이 있다고 한다(예를..

이런 책도 출판되는 걸 보면 확실히 개발자가 부족하긴 하다. 우리 회사도 개발자를 뽑기 위해 공고도 계속 나가고 면접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신입의 경우 부트 캠프 출신 비전공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이런 분들을 조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원래 친구들과 쌀가게를 하면서 고객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개발자로 전직하게 되었다. 사업을 하던 분이라 그런지 필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성을 보고 진행을 해서 6개월만에 개발자로 전직해 취업에 성공한 걸 보면 확실히 능력이 있는 분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일이 그렇듯 저자의 성공 사례를 보고 무작정 비전공자들이 뛰어드는 건 위험하단 생각이 든다. 장단점과 위험성 등에 대해서는 저자가 책에 자세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초보자가 독학으로 알고리즘을 배우는 걸 목표로 하며 C와 java로 설명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초보자가 접근하기 좀 더 쉬운 python같은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C와 java같은 컴파일이 필요한 언어는 잘 안 쓰는 거 같다(우리 회사나 주변 분들 회사를 봐도 이미 일하는 사람들이나 지원을 하는 사람들 보면 비전공자, 부트 캠프 출신이 많아졌는데 하나같이 python으로 crawling이나 간단한 ML/DL project를 이력서에 기술한다). 개인적으로 python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static typed, compiler를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는 건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여전히 C나 java를 사용하는 초보자용 책이 나오는 건 의미있는 일..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보통 해당 언어로 “Hello World”를 출력해보면 접근하듯, 머신러닝을 처음 배우면 대부분 mnist의 숫자 분류나 iris 붓꽃 분류를 해보며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알고리즘과 모델에 대해 배우고 시행 착오를 거치며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을 하곤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실제 업무에선 이 단계들만 신경쓰는 거 만으론 부족하다. (4대 천왕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교수의 발언 덕분에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경시당하는 데이터 수집 및 라벨링부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배포와 모니터링까지 하나의 “application”으로 동작하기 위해 더 많은 단계를 신경써야 한다.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해보길 원하는 알..

파이토치는 텐서플로우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어서 이미 여러 가지 책이 나와있다. 분야에 무관하게 대부분이 입문서에 가까운데 이 책은 기본적인 걸 익힌 사람들을 위해 좀 더 심화학습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써졌다. 책의 목차를 보면 object detection, open pose, video classification 등 vision에서도 좀 더 활용도가 높고 어려운 부분을 신경 쓰고 소개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인 저자의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때로는 너무 자세히, 혹은 일반적인 주류와 동떨어진(좋을 때는 독특하지만 나쁜 때는 특이해서 쓸모가 없는) 관점의 책들을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라 나름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았고, 이쪽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DL, ML 전문가들과 일..

유닉스의 탄생을 읽고 나서 썼지만 유닉스/리눅스 운영체제는 문서화의 선구자였다. man 명령어를 사용하면 명령어 사용 방법, 옵션부터 관련 명령어와 간략한 역사까지 자세한 설명을 보여준다. 하지만 man page만으로는 때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find 같은 경우도 예제가 있긴 하지만 기능이 워낙 강력하고 조금은 복잡해서 프로그래머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각화라는 건 애초에 들어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책들이 끊임없이 출간된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입문자’를 위한 명령어 ‘사전’이다. 시작하는 경우 대부분 그렇듯 익숙해진 후에는 별 거 아니어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고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 이 책은 챕터별로 명령어들을 우선 분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책을 읽는다고 해도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에겐 흥미있는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일단 저자부터가 The C Programming Language로 유명한 사람이고, 등장 인물들도 대부분 전설적인 개발자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첫 직장에서 지금은 사라진 Sun microsystem의 SVR4에서 일을 배우고 시작했기에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유난히 더 반가웠다. 워낙 좋은 책이고 좋은 서평도 많아서 내가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들만 몇 가지 골라봤다. 벨 연구소의 환경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이상적인 연구소의 모습,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환경을 보여준다. 이런 환경이 뒷받침되었기에 천재적인 개발자들도 마음껏 연구하고 이런 멋진 결과들을 ..

프로그래밍 면접을 볼 때 어느 정도 연차가 되면 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시간이 들어간다. 매니저나 그 이상의 직급에서는 코딩 인터뷰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할당되는 경우도 봤다. 코딩 인터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딱 맞아 떨어지는 정답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에서 시스템 디자인 인터뷰에 대해서 안내할 때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또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아키텍처라는 게 존재하고 그래서 아키텍처에도 패턴이 있다. 하지만 이 패턴을 외운다고 해도 바로 옳은 답을 할 수 있진 않다. 그래서 아키텍처는 어렵고 경험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아키텍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루는 데 다른 책들과는 특히 구분되는 면은 비기술적인 면도 중..

Microservice architecture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기록하는 노트를 보니 microservice에 대해 처음으로 기록한 게 2017년 12월이었다. 새로운 기술을 유용하다고 판단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회사들이 뛰어들어 채택하고 성과를 내거나 실패한다. 성공이 더 많으면 더 확산되고 또 하나의 defacto standard가 된다. 동기식microservice는 이미 그렇게 되었다. 하지만 이전의 많은 표준들이 그렇듯 장점과 함께 단점을 가지고 있고, 그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event-driven microservice가 나왔다. Microservice는 말 그대로 service를 micro하게 나눴다. 하나의 service는 그 자체로 완결되어야 한다. 각 service..

‘혼공’을 새로운 시리즈로 미는 거 같다. 혼, 공 자를 다른 색으로 강조했다. 책을 보니 이렇게 https://hongong.hanbit.co.kr/ 별도의 서브 도메인으로 사이트도 준비했고, 다른 기술이나 언어에 대한 시리즈도 이미 출간이 되었다. 사이트를 가보면 스터디 모임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도 있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선물 증정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저자 윤인성 님에 대해선 예전에 C책을 본 적이 있어 친숙하다. 오래전에 봤던 책은 그렇게 읽기 편한 구성은 아니었다는 기억인데, 오랜 시간 계속 책을 출간해서인지(물론 출판사나 편집자들의 능력도 더 좋아졌겠지만) 책의 구성이 스크린샷이나 풍부한 소스 코드와 실행 결과를 통해 초보자들이 따라하기 더 편하게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다. 1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