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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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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14, 22~23
책은 두꺼우나, 구성은 단순하다. 한 마디로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책으로, 13가지의 도구 -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 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많은 과학자, 예술가 등의 예를 들어서 설명한 것이다. 각각의 사례는 유명한 것들이 많아 예전에도 알고 있던 것이 많고, 워낙 풍부한 예를 통해 설명을 해서 읽기는 쉬웠다. 다만 읽기 쉽다고 여기에 나온 도구들을 직접 사용하기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결국 끊임없는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각 도구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들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런 도구들을 이용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결국 교육의 개혁이다. 각각의 분야가 전문화되면서, 이른바 generalist는 사라져갔고, 몇몇 특출난 인물이 아닌 이상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지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통합 교육이 필요하고 그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이 13가지 도구들이며 많은 뛰어난 인물들을 통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분명 저자의 주장은 맞고, 또 시대의 흐름이 이것을 요구하지만(i.e. 스티브 잡스, MIT media lab이나 이것을 보고 따라 만든 서울대 융합 대학원등), 문제는 이런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뿐만 아니라 결국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교육을 실행할 인력을 양성하는 것 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니 단시간에 성과를 보기 힘들 거 같다. 우리나라같이 국영수를 중시하는 교육을 하는 나라에서는 내가 죽기 전에 과연 가능이나 할까란 의문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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