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1 [39일] Italy, Roma, Tivoli – Tivoli의 분수정원과 Palatino 언덕

그림 291 Villa d’Este의 가장 웅장한 분수

그림 292 이런 환경에서는 사람도 꽃도 즐겁게 잘 자랄 듯

그림 293 이 벽에 설치된 분수만 백 개가 넘는다고 했던 거 같다(별장 전체는 500개 이상이라고 하는데… 세어보진 못했음 -_-a)

그림 294 별장 전경을 그려 놓은 벽. 별장 내부에도 곳곳에 관람할 곳을 만들어놨지만 바깥의 풍경에 비교하면 약간 초라하다

Tivoli, Villa d’Este: 분수가 정말 멋지고 좋았습니다. 멋진 별장입니다. 데이트하기 최고 코스인 듯 하네요. Roma에서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녀와서 와이프가 어제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 때문에 잠을 못 잤다고 피곤해해서 좀 쉬고 다시 나갔습니다. 나가서 또 Fassi에 가서 쌀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신기하게 씹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Roma에 있는 동안 여기서만 한 3번은 사먹은 거 같네요. Italy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림 295 팔라티노 언덕에서 바라본 포로 로마노

그림 296 한 때는 누군가의 화려한 집 문을 지키던 조각이었을까?

그림 297 집 안을 저런 기둥이 장식했을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부자 동네였던 것 같기는 하다

그림 298 목욕장 터

Palatino 언덕과 Colosseum을 같이 보는 ticket을 끊어 Palatino 언덕부터 본 후 Colosseum을 보러 갔는데 입장 시간이 끝나(6:15, 우리가 간 시간은 6:24)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한 번 산 ticket은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유효하다고 씌여 있기 때문에 내일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Palatino 언덕도 가이드 투어를 하는 외국인 팀이 있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가이드도 여기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주로 폐허인 것으로 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11€나 내고 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와서 나폴리 소나무 민박을 예약했습니다. 나폴리는 정말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로마처럼 그냥 별 일 없이 지났으면 좋겠다는 기원 아닌 기원을 했죠. 로마는 정말 봐도 봐도 끝이 없는 매력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물론 더럽고 위험하고(가이드나 민박집 주인 분은 한국보다 안전하다는데 말도 안되죠 -_-) 운전매너도 더럽지만 유물 유적은 너무 대단하고 성당들이 엄청나서 도무지 떠나고 싶지가 않은 곳이었습니다. 론리 플래닛의 설명처럼 단 한 도시만 방문한다면 정말 로마를 택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출 내역

식료품	음료수	우유	\1,763	€ 1.40	DESPAR, Via Giolitti 64, 00185 Roma Termini station air terminal 옆
식료품	간식	Kit Kat, 과자, 빵	\5,781	€ 4.59
차량유지비	세차비		\882	€ 0.70	Tivoli 가는 길에 시내에서 신호 대기 중에 인도인인듯한 남자가 그냥 앞 유리를 닦고 돈을 요구
차량유지비	통행료	Roma -> Tivoli 통행료, 갈때 올때	\1,763	€ 1.40	Roma에서 Tivoli 갈 때는 navigation에서 유료 도로 사용 옵션을 빼도 이 길을 지나가도록 안내를 함
차량유지비	주차비	Tivoli 시내 도로 주차장	\2,015	€ 1.60	Via Aldo Moro
관광비	기타입장료	Villa d'Este	\16,375	€ 13.00
식료품	음료수	Birra Moretti 맥주 3병	\2,507	€ 1.99	DESPAR, Via Giolitti 64, 00185 Roma Termini station air terminal 옆
식료품	간식	감자칩, Kit Kat	\3,401	€ 2.70
잡화비	캠핑장비	Tappi Auricolari 귀마개	\2,418	€ 1.92
숙박비	민박	행복한 로마 6박	\302,299	€ 2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