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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64일] Croatia, Dubrovnik – 아드리아 해의 진주 본문
2007-05-06 [64일] Croatia, Dubrovnik – 아드리아 해의 진주
halatha 2008. 3. 25. 10:03아침 먹고, 점심 샌드위치 준비해 출발 -> 플로체 게이트 부근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관광 시작 -> 성벽 구경 -> 숙소에 와서 점심 -> 플로체 게이트 부근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다시 관광 시작 -> 롤랑의 기둥, 작은 오노프리오스 샘, 스폰자 궁전, 렉터 궁전, 대성당, 성 블라이세 성당 구경 -> 도미니크 수도원 구경 -> 중앙로 이동 -> 프란시스 수도원, 큰 오노프리오스 샘, 성 사비오르 교회 -> 필레 게이트로 나감 -> 노브리예나체 요새 구경 -> 성벽 -> 영화표 끊고 항구 구경 -> 빵 및 아이스크림 먹음 -> 영화 관람(영화는 좋았으나 사상 최악의 영화 관람) -> 숙소에 와서 맥주 & 닭고기
숙소에서 차를 가지고 나서 플로체 게이트 근처에 주차를 하고 성벽을 보는 것으로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민박집에서 구시가지는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도시가 그리 크지 않은 곳이라 조금 다니니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일방 통행을 조금 주의해야 했지만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도착해서 Placa 거리부터 시작할까 하다가 그래도 성벽을 일단 보면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더 관광하기가 쉽고, 또 낮에 가는 것보단 아침에 가는 게 덜 피곤할 거 같아 성벽부터 시작했습니다. Ploce gate쪽 입구에서 시작해 일단 육지쪽 성벽을 따라 구경을 했는데 천천히 다녔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고파 민박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왔습니다. 성벽은 표를 산 날은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책에 나온 곳들을 하나씩 다 봤는데 역시 작은 곳이라 오후에 봐도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녀보니 이 정도 소규모 도시에서 이 만큼의 질과 양을 자랑하는 유적을 가진 도시는 흔치 않겠다는 것을 알았고, 왜 그렇게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신유고연방과의 전쟁 당시 보스니아 측의 이 곳에 대한 폭격을 서유럽의 지성들이 왜 그렇게 비난했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더군요(대표적으로 당시 프랑스 학술원장이던 장 도메르송이 Dubrovnik을 지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유럽의 미래를 논하겠냐면서 각국 지도자들을 질타하고 13명의 동료를 이끌고 범선을 타고 가서 포격을 저지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크로웨이셔도 당하고만 있었던 게 아니라 보스니아에 있는 500년 넘은 굉장히 유명한 다리를 폭격해서 없애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요. 그래서 크로웨이셔는 비난은 하나도 받지 않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훨씬 옹호를 받습니다. 사람이든 국가든 일단 유명하고 볼 일인가봐요).
노브리예나체 요새를 보고 다시 아까 미처 보지 못한 바다 쪽 성벽 관광을 마쳤습니다. 육지쪽과 달리 바다 쪽은 낮은 쪽에 있어서 도시 전체를 조망하지는 못하지만 집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광을 마치고 Spiderman 3을 보러 영화관에 갔습니다. 보고 싶던 영화라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표를 끊고 봤습니다. 표를 끊기 전에 깜빡 빠뜨렸던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을 봤는데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관람 시간이 끝난 건지 일부러 어둡게 해두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어두워 제대로 보기가 힘들 정도였는데도 멋진 곳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는 그런대로 볼 만했으나 왠 이상한 서양 애들이 바로 옆에 앉아 기분을 망쳤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상황과 상관없이 엄청나게 큰 소리로 낄낄대며 웃더군요. 전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계속 웃어대서 정말 영화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곳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마치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예전에 구민 회관이나 백화점에 있는 상영관에서 만화를 볼 때 분위기였습니다. Spiderman이 악당 캐릭터들을 이기니 박수를 치며 좋아하더군요 ^^
영화를 보고 차를 타러 가니 주차 위반 티켓이 차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벌금은 100kn. 벌금을 뗀 것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모른 척 갈 것이냐 경찰서를 갈 것이냐~
지출 내역
차량유지비 |
주차비 |
플로체 게이트 |
\2,261 |
€ 1.78 |
|
13.00 kn |
관광비 |
기타입장료 |
성벽 입장료 |
\7,618 |
€ 6.00 |
학생 할인 이용 |
|
식료품 |
음료수 |
물 5병, 맥주 1병 |
\7,417 |
€ 5.84 |
숙소 근처 Kerum 마트 |
42.64 kn |
식료품 |
주식 |
닭고기 |
\6,009 |
€ 4.73 |
34.55 kn | |
관광비 |
성입장료 |
렉터 궁전 |
\5,218 |
€ 4.11 |
학생 할인 이용 |
30.00 kn |
식료품 |
주식 |
빵 2개 |
\4,522 |
€ 3.56 |
|
26.00 kn |
식료품 |
간식 |
아이스크림 2개 |
\2,435 |
€ 1.92 |
|
14.00 kn |
관광비 |
공연 관람료 |
영화 Spider man 3 |
\6,957 |
€ 5.48 |
스폰자 궁전, 성 블라이세 성당 |
40.00 kn |
차량유지비 |
벌금 |
주차 위반 벌금 |
\0 |
€ 0.00 |
|
0.00 k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