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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5 말레이시아 국제 전화 카드 구입 본문
그림 1 어제 구입한 cellphone + simcard + reload card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피곤해서 미적거리다가 10시 가까이 되어서야 제대로 정신을 차렸다. 지혜와 아침으로 빵을 간단히 먹고 Mid valley에만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택시를 탔는데 4.4RM밖에 안 해 놀랍기도 하고 편하기도 했다. 지혜에게 택시를 잡을 때는 번호판이 H나 WH로 시작하는지, 조수석에 ID 카드가 있는지, 미터기를 동작하는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다.
Mid valley에 도착해서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물건도 샀다. 처음에 전기제품 매장에서는 나중에 사야 할 믹서, 청소기, 오븐 등의 가격이 어떤지 대강 구경도 하고 지하에서 좋은 소파 등의 가격을 봤는데 말레이시아의 가격 체계는 아직 이해를 못하겠는 것이 택시는 그렇게 값이 싼데 소파는 대부분 70~80만원에서 백 만원이 넘는 것도 많은 등 뭐가 싸고 비싼지 아직 감을 잡기가 힘들다.
Carrefour 앞에서 TM card 50RM 짜리를 구입했는데 아직은 사용법을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가격 체계는 다음과 같고, 사용법은 SMS를 이용해 등록 후(한 번) 전화를 하고 call back을 기다렸다가 필요한 전화번호를 누르라는데 아직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아까 찬동이와 통화를 했는데 왠지 어제 구입한 prepaid card에서 돈이 나갔을 거 같다.
Caller |
Local phone |
Cell phone | ||
Receiver |
Local phone |
Cell phone |
Local phone |
Cell phone |
Price(RM/min) |
0.2 |
0.4 |
0.35 |
0.6 |
Carrefour에서 장을 보고 Oasis food court에서 밥을 먹고 나서 지혜가 빙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왔는데 (지혜가 실수로) 두리안 갈은 것이 올라가 있는 빙수를 사왔다. 냄새도 좀 이상했지만 먹고 나니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걷어내고 먹었다. 저녁때까지도 트림을 하면 속에서 두리안 냄새가 나서 좀 기분이 안 좋았다. 왠지 말레이시아 계속 살아도 먹기는 힘들 거 같았다. 왜 과일의 왕인지 알 수도 없고, KICOS 교육 때 말레이시아어 교수님이 8년을 여기 살았는데도 못 드셨다는 게 이해가 갈 정도였다.
돌아다니다가 너무 피곤해 bread story라는 빵집에서 빵을 4개 사고, toastbox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신 후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빵은 우리나라의 대개 반 가격이었고(2.3RM 안팎), 커피도 Starbucks, Coffee bean, San Francisco coffee, Gloria jean’s coffee등 외국 franchise가 아니라서 그런지 값이 쌌다(2.75RM). 연유가 들어 있어 충분히 타서 먹어야 더 맛있는 커피였는데 주변에 먹는 사람들을 보니 반숙계란을 깨서 빵을 찍어 먹는 것이 이채롭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