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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진중권 (3)
2009.09.22~24 책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내가 생각하는 주제가 아니었다. 이래서 그냥 살펴보지 않고 구입하면 낭패를 당한다 -_-a 아무래도 03년 이라크 파병에 맞춰 시의성으로 썼던 것 같다. 여러가지 역사적인 전쟁과 그에 얽힌 작은 이야기, 예술 작품을 결합시켜 한 장씩 써갔다. 책은 괜찮다. 다만 내가 전적으로 죽음에 관한 미학을 주제로 썼을 것이라고 오해를 한 게 문제였을뿐.
그간의 미학 전반에 대한 탐구에 이어 이번에는 서양 미술사에 대한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그동안 수많은 서양 미술사에 대한 책의 씌여졌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할 때는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서양 미술사들처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미술에 대한 통사의 형식으로 서술한 듯 하지만 그보다는 미술의 발생에 대한 체계와 양식의 변화에 따른 영향, 비평에 의한 변화등 체계론에 중점을 두고 씌여졌다. 그동안 진중권의 책을 몇 권 계속 읽어왔기에 이해를 하지는 못해도 한 두번 본 듯한 설명을 통해 따라갈 수는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관심을 끌거나 처음 보는 제재들이 있었는데, 특히 러시아 예술의 역원근법에 대한 설명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또한 항상 그랬듯이 철학, 문학, 음악..
최근 진중권의 저서들을 보면 미학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을 했는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서술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물론 이 책 자체는 초판이 나온지 벌써 7년이 됐지만). 그가 미학 오디세이를 처음 쓴 것이 90년대 중반이었으니 벌써 10여년을 훌쩍 넘었다.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남을 시간동안 사람들 - 물론 그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들 - 의 머리 속에 미학이 어떤 것인지 기본적인 설명은 했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이제는 개별 주제를 통해 심화 학습을 할 차례인 것이다. 제목처럼 춤추는 죽음은 죽음에 관련된 미술 작품들을 통해 죽음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 설명한다. 처음에는 죽음에 대한 자세, 공포, 두려움 등은 다들 같은 감정이지 않나 생각을 했었는데,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