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발단 본문

Travel/Europe 07.03.02~06.09

여행의 발단

halatha 2008. 2. 13. 10:49

여행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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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발로 그린 듯한 그림은 제가 와이프와 열애^^하던 시절 자주 가던 고속버스터미널 커피빈 점에서 휴지에 급작스럽게 그린 그림입니다(그날 수퍼맨을 보러 갔더군요). 여행 얘기를 하다가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얘기로 넘어가고 그러다가 그럼 우리 세계 여행 가자면서 나타난 그림이죠. 대략~ 세계 지도 모양입니다 -_-; 물론 얘기했던 세계 여행을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유럽 여행의 발단이 된 사진이기에 제 사진 분류의 유럽 여행에서 제일 첫 번째로 올라와 있는 녀석이죠. 저 사진을 찍은 것이 2006 7월이니 벌써 1년 반이 되었군요. 그로부터 약 8개월 후, 결혼을 하고 약 20일 후 드디어 유럽에 가게 됩니다.

유럽 여행은 사실 결혼 준비에 바뻤던 저에게 원래부터 머리 속에 있던 항목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혼 여행으로 와이프가 전부터 가고 싶어하던 터키를 생각했는데, 그럼 터키 그리스 이집트를 가자고 확대가 되었고, 그러려면 유럽을 다 가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고민을 하던 중에 어느날 광화문 반디 앤 루니스였나 영풍문고에서 굴러라 유럽을 만나게 되었죠. 당시 유럽 자동차 여행에 대한 책이 이외에도 한 두어 종 더 나와있었지만 책의 구성이나 무게, 그리고 뻠님이 저와 같은 S그룹 직웠이었다가 그만뒀다는 밑도 끝도 없는 친근감 때문에 굴러라 유럽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유빙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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