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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03 한동안 미술 관련 책을 읽지 않아 가볍게 읽자는 기분으로 골라서 금방 읽었다. 간간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 표현들도 있었지만, 쉽게 여러가지 뒷 이야기들(저자는 '좁쌀'과도 같은 것이라고 비유한)을 읽었다. 다른 책에서 읽었던 것들도, 처음 보는 것들도 꽤 섞여 있었는데,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조선 인조 시절의 화가 김명국의 그림이었다. 저자가 인용한 것처럼 '마치 태어나면서 아는 듯 배워서 될 일이 아닌 그림들'이라고 했다는데... 좀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이런 수묵화에 관련된 것들(ex. 화인열전)도 읽어봐야겠다.
2009.12.24~28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를 그린 미켈란젤로의 작업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마치 사람들이 연예인들의 가십에 끊임없이 관심을 나타내는 것처럼 역사적인 일에도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에 흥미를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은 천지창조를 그리면서 미켈란젤로가 가졌던 직업적인 어려움들뿐만 아니라, 율리우스 2세와의 관계, 당시 예술가들의 작업에 대한 것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주제를 통해 독작들의 주의를 끈다. 예를 들어 미켈란제로는 천지 창조가 첫 번째 프레스코화 작업이었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르네상스의 3대 천재 예술가중 한명인 그가) 자신이 없어서 구석쪽의 작업부터 시작했다거나, 브라만테, 라파엘로와의 경쟁심에 얽힌 뒷이야기, 당시 프레스코 작업에 관계된 기본적인 방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