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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 VRBIS ROMAE Foro Romano 포룸로마눔의 건물들 주사위는 던져졌다 Iacta alea est! 파르살루스 전투 훗날 나폴레옹은 이 전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카이사르가 온 인류 역사에 나타난 순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 죽음을 잊지 마라. 그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뒤를 돌아보라, 지금은 여기 있지만 그대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Memento mori. Memento te hominem esse. Respice post te, hominem | esse memento. 오늘을 즐겨라, 뒷날은 최소한으로만 생각하고 Carpe diem. quam minma credula postero. - 호라티우스(1세기 ..

“중동의 눈으로 본 1만 2,000년 인류사” 이희수의 신간도서 『인류 본사』 < 책과 사람 < 기사본문 - 한국강사신문 중동—이슬람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왜 필요할까? - YouTube 파르티아 제국(부제 : 로마에 맞서 300년을 버틴 강국) - YouTube 세계는 동양과 서양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고대 유럽인들이 '오리엔트(Orient)'라고 불렀던 중간문명이 존재한다. '해가 뜨는 곳'이란 의미의 라틴어 '오리엔스(Oriens)'에서 유래한 오리엔트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아나톨리아, 레반트, 중동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지만, 인류 최초로 문명이 발아하고 성숙해 간 인류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우리나라의 세계사 교육이 태생적으로 해방 이후 미국계 미션스쿨들에 의해 주도된 데다 근..

지중해 세계는 흔히 서구 문명의 기원지로 거론된다... 그렇지만 이런 서술은 역사의 실상을 왜곡시킬 우려가 크다. 초기 지중해 세계는 그리스-로마의 독무대가 아니라 대단히 다양한 민족집단들이 한편으로 협력하고 한편으로 투쟁하는 복합적인 역사 흐름이 이어지는 곳이었다... 바다는 다양한 문명들의 혼합을 통해 새로운 문명이 떠오르는 창조적 공간이었다. 세계 전체를 하나의 원리로 설명한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가 밀레투스에서 태어나고, 또 그 하나의 원리를 물이라고 파악하여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주장한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니다. 암흑기를 거친 그리스가 곧 '세계를 발견한 것이다. 해양 도시의 부와 문화가 바탕이 되어 세련된 철학을 낳았으니, 그런 점에서 철학의 발상지는 바다였다. 그리스세계와 페르시아제국의..

결혼식이 끝난 뒤 푸거는 막시밀리안과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서 푸거가 승승장구한 한 가지 요인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사회가 자본주의를 억제하는 능력보다 자본주의가 움직이는 속도가 더 빨랐다는 사실이다. 상업은 앞으로 내달리고 있었으나 과도한 질주를 제어할 민주 제도는 그보다 느리게 진화하고 있었으므로 푸거처럼 연줄이 탄탄한 사람은 다른 사정이 어떻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수있었다. 그는 독자들에게 투자 조언을 해 주었는데, 아마도 그 자신이 푸거에게서 배운 내용들이었을 것이다. 슈바르츠는 사업가는 자산의 3분의 1은 현금으로, 3분의 1은 투자로, 3분의 1은 현물로 보유해야 하며, 언제든 큰 손실을 입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

이순신 장군 시대 상황의 속박에서 벗어난 인물이 있기 마련이고 조선에서는 이순신이 그러했다. 하루를 쉬며 병사들이 먹을 만큼의 물과 음식 등을 정확히 계산해서 배에 싣는 것도 중요한 문제였다. 부족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은 음식과 물을 실었다간 그만큼 격군들이 더 힘들어질 수 있었다. 병사들을 적절히 먹고 쉬게 해주는 것은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에게 매우 중요한 싸움의 기술 중 하나였고 해전에서는 더욱 그러하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병참. 그리고 아래에는 뭘로 봐도 무능한 원균) 긴장된 상황에서 이순신은 전 수군을 엄중히 타일렀다. “망령되이 움직이지 말고 산같이 정중하라勿令妄動 靜重如山." 일본군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형태의 공격. 이것이 바로 세계 ..

하지만 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온건파는 과격파보다 불리하다. 논리적으로 호소하기보다 신념에 호소하는 편이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일까. 관행, 기득권 수정의 어려움. 무엇보다 내가 지금 실감하고 있다. 외교상의 접촉도 건물과 마찬가지로 기초부터 신중하게 쌓지 않으면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피보나치와 프리드리히의 관련성. 이건 처음 알게 되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시그니쳐같은 구절이 아닐까? 고대 로마인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말했다. “인간이라고 누구나 현실의 모든 것을 보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보고 싶지 않은 현실도 직시하는 사람뿐이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한다는 것. 어떤 종류건 이게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 ..
2016/06/19 - [Life] - 조선의 못난 개항 조선의 못난 개항 저자의 전작. 읽으면 짜증이 좀 나긴 하지만(조선의 나쁜 점만 알려주니), 틀린 말은 없다. 다양한 분야에서 조선이 중국과 일본에 뒤쳐진 점을 보여준다. 중요한 건 뒤쳐진 이유를 알고, 지금이라도 고쳐야 할 부분은 고쳐나가는 거. 문화 왜 조선의 도자기가 중국/일본과 달리 주류가 되지 못했는가? 경제력이 약해 산업화 할 수 없고, 수출에도 관심이 없어서 china가 도자기인 거야 알고 있었지만 일반 명사 japan이 옻칠인 건 몰랐음 조선 백자의 흰 색은 회회청(코발트)를 수입할 돈이 없어서 ㅜㅜ 우키요에야 워낙 유명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음 조선 회화는 18세기가 되어서야 조선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 이전에는 중국의 이상향 - 무..
조선백성실록저자정명섭 지음출판사북로드 | 2013-08-07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조선시대 왕과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방대한 분량의 《실록》을 찬... 2013.09.22조선 시절의 소소한(?) 이야기를 실록에서 뽑은 책. 사람 사는 일이 다 비슷하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도 있고, 이런 일도 있었어? 하는 이야기도 있다. 재일 기억에 남는 건 왠지 모르겠지만 태종~세종 시절에 있었다는 코끼리 이야기. 아마 우리나라 최초의 코끼리가 아닐까 싶다. 저자가 pgr21에서 올리던 글에서 책이 시작됐다고 해 더 읽고 싶던 책인데 재밋게 잘 읽었다.
술탄과 황제저자김형오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12-11-21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술탄과 황제』(김형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1453년 ... 2013.08.04우연히 도서관 신간 역사서 칸에서 제목을 보고 집어들었다. 직감적으로 콘스탄티노플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고 바로 빌렸다. 저자의 이름과 약력을 보고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약간 꺼림직했지만 좋아하는 주제라 일단 빌렸다.책을 읽고 나니, 저자가 확실히 노력을 했다는 점은 알 수 있었다. 수 많은 참고 도서와 인터뷰, 현지 체류를 통해 자세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려고 노력을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나름대로 자료의 확장을 꾀했다는 면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전장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