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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맵 vs. 구글 맵 본문
최근 지도 관련 서비스 소식이 여기 저기서 들려온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지도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려는 회사에 입사할 뻔한 적도 있어서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링블로그 주인장께서 야후 지도 관련 이벤트를 하셔서 ^^; 급 포스트를 올렸다.
야후에서 맵 관련 서비스를 개편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국내 최초 60cm급 위성 지도(물론 구글 어스가 있긴 하지만 이건 어플리케이션이지 웹서비스는 아니다)
2. 대도시 뿐 아니라 9월 전국 50%를 업그레이드해 2m급 최신영상 제공
3. API 제공
얼마전 청평 지역을 구글 맵으로 찾아봤는데, 마침 내가 보려는 지역이 구글 맵이 최대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이어서 아쉬워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야후에서 이번에 내놓은 것은 훨씬 많은 지역을 최신 영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해서 바로 찾아보았다.
우선 구글 맵으로 찾아 본 것이다. 지도 - 위성 - 지형의 순서이다.
개인적으로 지형은 잘 사용하지 않고 길을 찾는 등의 대략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경우 지도를, 전체적인 모습이 보고 싶은 경우에는 위성을 선택한다. 그런데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위성 사진의 경우 윗 부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마침 내가 보려고 했던 곳이 경계 바로 위에 위치했었다 -_-;). 해상도를 3단계 더 줄여 2km급으로 바꿔야 비로소 두 지역의 사진이 분리되지 않게 된다.
야후 맵으로 같은 지역을 찾아봤다. 구글 맵과는 조금 다르게 지도 - 하이브리드 - 위성 사진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최대 해상도가 200m급인데 야후에서 가장 비슷한 것이 250m급이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구글의 위성 사진과 달리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야후 맵의 최대 해상도는 앞서 말했듯이 이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250m급 지도는 3단계이고 100m - 50m급으로 두 단계를 더 확대할 수 있었다. 다음은 같은 지역의 50m급 지도 이미지이다.
최대로 확대해도 사진이 구글 맵처럼 분리되는 부분이 없는 것을 보니 확실히 링블로그 주인장께서 쓰신 것처럼 자랑할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그 밖에 구글 맵의 경우 더보기를 눌러 사진을 보거나 위키백과에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진은 Panoramio 서비스에 연결이 된다. 야후 맵의 경우는 버스 정류장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도에 버스 정류장이 표시되고 그것을 눌러 버스 번호를 통해 노선도를 보거나, 출발지/도착지로 설정해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잠시 써본 후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구글 맵>
+ 서비스를 시작한지 오래 됐고 전세계적인 명성 때문에 사용자가 많다. 이미 이용하는 사이트가 많아 인지도에서 훨씬 앞선다.
+ 지도에 표시되는 명칭이 더 많다.
+ 위성 사진(야후 맵의 하이브리드 사진에 해당하는 것)이 보기가 더 편하다.
- 해상도가 낮고 사진 제공 범위가 좁다.
<야후 맵>
+ 해상도가 높고 사진 제공 범위가 더 넓다.
+ 버스 정류장 서비스가 구글 맵에 비해 훨씬 실용적이다.
- 인지도가 아직 낮아 사용자가 적다.
- 지도에 표시되는 명칭이 조금 적다.
- URL이 복잡(http://kr.gugi.yahoo.com/ymap)하다. 물론 map.yahoo.co.kr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공식 URL은 '거기' 서비스에 연계하기 위함인지 저것으로 나타난다.
잠깐 썼지만 버스 정류장에 연계된 서비스는 훨씬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고, 구글 맵처럼 사용하는 사이트가 많아지면 더 많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글 맵의 사진의 경우도 장소를 가지 않고 더 확실히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실용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아직은 Panoramio 서비스에 연결해 보는 것이 그냥 재미로 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 밖에 다음은 현재 서비스를 준비중이고, 네이버는 아직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언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내가 입사할 뻔한 회사는 3D 지도를 준비 중인데 아직은 공개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야후가 계속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이런 뛰어난 서비스를 계기로 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 시장이나 그렇지만 경쟁 구도가 되어야 계속 양질의 서비스를 만드는 경쟁을 하게 된다. 야후 맵의 선전을 바란다.
야후에서 맵 관련 서비스를 개편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국내 최초 60cm급 위성 지도(물론 구글 어스가 있긴 하지만 이건 어플리케이션이지 웹서비스는 아니다)
2. 대도시 뿐 아니라 9월 전국 50%를 업그레이드해 2m급 최신영상 제공
3. API 제공
얼마전 청평 지역을 구글 맵으로 찾아봤는데, 마침 내가 보려는 지역이 구글 맵이 최대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이어서 아쉬워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야후에서 이번에 내놓은 것은 훨씬 많은 지역을 최신 영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해서 바로 찾아보았다.
우선 구글 맵으로 찾아 본 것이다. 지도 - 위성 - 지형의 순서이다.
개인적으로 지형은 잘 사용하지 않고 길을 찾는 등의 대략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경우 지도를, 전체적인 모습이 보고 싶은 경우에는 위성을 선택한다. 그런데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위성 사진의 경우 윗 부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마침 내가 보려고 했던 곳이 경계 바로 위에 위치했었다 -_-;). 해상도를 3단계 더 줄여 2km급으로 바꿔야 비로소 두 지역의 사진이 분리되지 않게 된다.
야후 맵으로 같은 지역을 찾아봤다. 구글 맵과는 조금 다르게 지도 - 하이브리드 - 위성 사진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최대 해상도가 200m급인데 야후에서 가장 비슷한 것이 250m급이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구글의 위성 사진과 달리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야후 맵의 최대 해상도는 앞서 말했듯이 이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250m급 지도는 3단계이고 100m - 50m급으로 두 단계를 더 확대할 수 있었다. 다음은 같은 지역의 50m급 지도 이미지이다.
최대로 확대해도 사진이 구글 맵처럼 분리되는 부분이 없는 것을 보니 확실히 링블로그 주인장께서 쓰신 것처럼 자랑할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그 밖에 구글 맵의 경우 더보기를 눌러 사진을 보거나 위키백과에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진은 Panoramio 서비스에 연결이 된다. 야후 맵의 경우는 버스 정류장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도에 버스 정류장이 표시되고 그것을 눌러 버스 번호를 통해 노선도를 보거나, 출발지/도착지로 설정해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잠시 써본 후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구글 맵>
+ 서비스를 시작한지 오래 됐고 전세계적인 명성 때문에 사용자가 많다. 이미 이용하는 사이트가 많아 인지도에서 훨씬 앞선다.
+ 지도에 표시되는 명칭이 더 많다.
+ 위성 사진(야후 맵의 하이브리드 사진에 해당하는 것)이 보기가 더 편하다.
- 해상도가 낮고 사진 제공 범위가 좁다.
<야후 맵>
+ 해상도가 높고 사진 제공 범위가 더 넓다.
+ 버스 정류장 서비스가 구글 맵에 비해 훨씬 실용적이다.
- 인지도가 아직 낮아 사용자가 적다.
- 지도에 표시되는 명칭이 조금 적다.
- URL이 복잡(http://kr.gugi.yahoo.com/ymap)하다. 물론 map.yahoo.co.kr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공식 URL은 '거기' 서비스에 연계하기 위함인지 저것으로 나타난다.
잠깐 썼지만 버스 정류장에 연계된 서비스는 훨씬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고, 구글 맵처럼 사용하는 사이트가 많아지면 더 많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글 맵의 사진의 경우도 장소를 가지 않고 더 확실히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실용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아직은 Panoramio 서비스에 연결해 보는 것이 그냥 재미로 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 밖에 다음은 현재 서비스를 준비중이고, 네이버는 아직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언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내가 입사할 뻔한 회사는 3D 지도를 준비 중인데 아직은 공개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야후가 계속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이런 뛰어난 서비스를 계기로 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 시장이나 그렇지만 경쟁 구도가 되어야 계속 양질의 서비스를 만드는 경쟁을 하게 된다. 야후 맵의 선전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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