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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 (162)
읽으면 언제나 즐겁고 유쾌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이제는 소장한 티셔츠로도 책을 쓰다니 참 대단하다.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아래 사진들은 책에 소개한 티셔츠들 중에 맘에 드는 것들. “좀 탐욕적으로 듣죠. 음악은 조금만 공백이 생기면 못 따라가요. 삼사 년쯤 새로운 곡을 듣지 않다 보면 요즘 음악을 들어도 연결이 잘 되지 않아요. 뭘 들어도 다 똑같이 들리죠. 그래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비교적 공백을 두지 않고 듣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이런 꾸준한 호기심 덕분 아닐까)
제목만 보고 섣부르게 데이터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책을 펼치니 예상과 다른 내용이 나왔다. 책을 읽고 소제목을 보니 정말 적절한 요약이었다. 대상 독자는 데이터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보통의 학생, 직장인들이라면 다 해당한다. 한 마디로 의사 전달을 하기 위한 글을 작성할 때 데이터를 이용해 더 그럴듯한 이야기를 작성하라는 내용이다. 최근 이직을 하고 회사에서 종종 강조하는 점 중 하나가 명확한 요구 사항을 작성하고 전달하라는 건데, 이 부분과도 통하는 점이 많아 반가웠다. 책을 읽으면서 맘에 드는 부분 몇 가지를 모아봤다. 대략적인 문제에 대해 정확한 답을 내기보다, 올바른 문제에 대해 대략적인 답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데이터 관점의 좋은 예시: 사용자 편의성과 배송 정책을 ..
총평기초적인 부분부터 난이도가 있는 부분까지, 이론과 코드를 함께 제공하는 아주 좋은 케라스 입문서본문ch. 1, 2는 전반적인 역사 이야기와 소개, 기본 개념, tensor 개념 및 numpy를 이용한 기하학적 설명, gradient descent등을 가능한 수식이 없이 설명하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나 궁극적으로 수학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부터 필요한 가에 대해 의견이 나뉘는데, 아직 나는 이런 의견을 이야기할 정도로 지식이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아무튼 일정 정도까지는 수학적 지식이 부족해도 가능하긴 한 거 같다. 저자는 이런 쪽 의견이어서 좀 더 쉽게 소개를 하기 위해 가능한 수학을 python code로 표현하거나, 적게 사용해 초반을 작성했다.그 뒤부터는 각 분..
한줄 요약Java를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코드를 작성하기 원하는 초보자들에게 최적화된 책장점소스코드와 설명이 자세하다. API에 대해 사용 방법을 바로 알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하다.단점초급 대상이긴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설명이 있으면 좋을 중요한 부분들이 종종 빠진 경우가 있다.총평택배로 온 책을 보고 두꺼워서 조금 놀랐는데, 1/2권 분책이 가능한 형태였다. 두께로만 봐도 내용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읽어보니 정말 많은 내용을 넣으려는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1권은 자바의 기본 문법과 간단한 OOP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죽 읽고 넘어갔는데, 일단 읽으면서 받은 첫 인상은 소스코드가 자세히 나와 있어 좋았고, 설명도 비교적 세부적인 부분까지 기술한 듯 해서 괜찮았다. 중간 중간 설명이 조금..
최근 계속해서 R책을 보고 있다. 결국 원하는 건 세이버매트릭스 분석을 따라해보고 싶은건데, 꾸준히 안 본 탓도 있지만, R코드가 왠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다(특히 index가 1부터 시작하는 부분은 굉장히 어색함). 그래서 더 초보용 책을 보는 중인데, 이번에 보게 된 책은 정말 초보자들에게 유용할 거 같다. 물론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솔직히 떠먹여주는 급이 아닐까 생각한다.초보용 책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다시 난이도가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낮은 난이도를 갖는다. 책의 품질이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보기 쉽게 잘 정리해서 품질이 좋다는 뜻이다. 각 장마다 연습문제가 있는 걸 보면 교재용으로도 의도한 거 같은데, 이..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7322312 피렌체를 역사, 종교, 문학, 예술, 건축으로 나눠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책.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한 번에 읽기 좋다. 계속해서 나오는 피렌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이 좀 과하다 싶을 수도 있지만, 피렌체가 르네상스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다. 읽는 동안 피렌체 여행에서 겪은 날들이 떠올라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저자의 배경(신학 전공, 아마 가톨릭 신자일 듯)때문인지 막판에 나오는 사보나롤라에 대한 평가는 매우 거슬렸다. 자신의 생각에 어긋난다고 해서 책과 그림을 불태운 것만으로도 이미 독재자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데, '잔인하고 야만적인 정치의 희생양',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4640466 제목만 보면 라오스 여행기인줄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하루키의 여행 관련 잡지 기고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보스턴, 아이슬란드, 핀란드, 라오스, 일본 등이 나오는데, 대부분 재미있다.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핀란드의 시벨리우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워낙 예민한 사람이라 집에 수도 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살았는데, 사후 가족들이 바로 수도 시설을 설치했었다고 한다. 핀란드의 위대한 작곡가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예민해서 부담스럽고 힘들게 하는 아빠였을뿐일지도 모르겠다.여기 저기 워낙 여행을 많이 한 하루키라, 자기가 살았던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경우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있는데, 먼북소리의 무대였던 그리..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2324850 하루키의 책답게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내용은 한 마디로 그리스와 터키에서의 고생기로 요약할 수 있다.유럽 여행할 때 그리스에 가면 가장 가고 싶었던 장소가 아토스였는데, 일정이나 거리 문제로 가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책을 읽으면 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하루키가 고생을 했다. 비록 30년 전 이긴 하지만, 차량은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계속 산을 걸어서 이동하면서(심한 날은 엄청난 비를 맞으면서 10시간을 이동), 먹을 수 있는 건 우조, 그리스식 커피, 루크미(달콤한 젤리), 곰팡이 핀 딱딱한 빵 뿐이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물론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고 편한 잠자리에서 늦잠을 자는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8529123여러가지 술의 기원이나, 얽힌 이야기(유명한 작가들이 자신의 글 속에서 그 술을 소개하거나 소재로 사용하거나)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한빛미디어 리뷰어에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고 나서 받은 책이라 읽게 되었다. 자바스크립트는 정말 기초만 알고, 사용하지도 않기 때문에 내가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아마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일종의 편견이긴 하지만, 개발 서적을 개발자가 아니라 번역가가 하는 경우(이 책의 저자는 그래도 좀 나은 게 개발자 영어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하는 분으로 나프다에도 출연)는 보통 기술적으로 오류가 있는 경우가 많아 좋아하지 않기도 한다.하지만, 왠지 폼 나보이는 책 제목에, 리뷰를 써야 한다는 의무감이 겹쳐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빨리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명한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자바스크립트를 모르니, 코드를 읽기는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