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Java
- hbase
- programming_book
- django
- erlang
- leadership
- agile
- Software Engineering
- history
- comic agile
- Programming
- Python
- Italy
- essay
- MySQL
- Kuala Lumpur
- Book
- management
- psychology
- web
- Book review
- Linux
- Spain
- hadoop
- program
- ubuntu
- Malaysia
- QT
- RFID
- France
- Today
- Total
목록Book (162)
최근 진중권의 저서들을 보면 미학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을 했는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서술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물론 이 책 자체는 초판이 나온지 벌써 7년이 됐지만). 그가 미학 오디세이를 처음 쓴 것이 90년대 중반이었으니 벌써 10여년을 훌쩍 넘었다.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남을 시간동안 사람들 - 물론 그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들 - 의 머리 속에 미학이 어떤 것인지 기본적인 설명은 했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이제는 개별 주제를 통해 심화 학습을 할 차례인 것이다. 제목처럼 춤추는 죽음은 죽음에 관련된 미술 작품들을 통해 죽음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 설명한다. 처음에는 죽음에 대한 자세, 공포, 두려움 등은 다들 같은 감정이지 않나 생각을 했었는데, 잠시..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저자의 이름만 보고 책을 구입하는 몇 명 중 한명인 이덕일과 진중권의 책을 구입했다. 진중권의 책은 두 권이라 우선 이 책부터 읽었다. 제목만 보고도 주제가 확실히 느껴지는 책. 시대 상황과 맞물려 마음이 더 답답해지겠지만, 그래도 이덕일의 책이라 읽을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책 머리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책의 주인공들이 우리에게 '너희들의 시대는 나의 시대와는 다른가' 묻는다고. 확실히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가는 이 시대에, 너무도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다. 특히 요즘의 상황이 인조의 시대와 오버랩되는 것은 나만의 단견일까. 제발 그 지경까지 가지 않기만을 바랄 수밖에. cf. 저자의 칼럼: http://h21.hani.co.kr/section-02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