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comic agile
- Python
- QT
- Malaysia
- management
- hbase
- history
- web
- Software Engineering
- program
- psychology
- Programming
- leadership
- Kuala Lumpur
- erlang
- Spain
- Java
- Book
- essay
- agile
- RFID
- Book review
- hadoop
- MySQL
- django
- Linux
- ubuntu
- France
- programming_book
- Italy
- Today
- Total
목록programming_book (9)
C++은 복잡해서 좋아하지 않는 언어지만, 최적화라는 영역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영역이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했고, 역자가 나름 유명한 개발자라 읽게 되었다. 책의 박스 부분에 나오는 저자의 경험을 보면 저자가 하드웨어 관련 경력이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때문에 최적화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을 거란 추측을 할 수 있다. 하드웨어 관련 업종은 일반적으로 제조업이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성능 최적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1장 책 전체의 개괄로 최적화가 왜 필요한지, 기본적인 최적화 방법이 무엇인지, 각 장마다 뭘 설명할지 이야기한다. 2장 하드웨어와 관련된 부분이라 프로그래밍은 나오지 않지만 최적화를 하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부분이다. 1장에 나와있고 ..
2010.03.29~30 아주 예전에 대충 읽어서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해졌던 책을 다시 한 번 읽었다. 그리고 잘 쓴 책은 역시 언제 다시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이 책이 나온지 6년이 지나 몇 가지 내용들은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예를 들어 웹 어플리케이션이 조악해서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 전반적인 사항은 프로그래밍 관련 부분이 혁명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유효할 것이다. 최근에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지위만 높은 돌대가리들에게 이 책을 자비로라도 사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런 멍청이들은 분명히 이 책에서 (내가 유일하게 맘에 들어하지 않는) 한 부분만 볼 것이다. 프로그래머는 연봉에 구애받지 않고 기타 부대 조건(예를 들어 최신형 컴퓨터 및 개발 장비)이 ..
2010.03.14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터넷 서점의 서평들처럼,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 2'라는 다분히 사람들한테 먹힐 만한 제목으로 책을 내놓은 출판사 마케팅의 승리이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책을 구입하지는 않고 빌려 보기는 했지만... 책 자체가 내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책이 가진 그 명성에 비교하면 좀 모자르다. 심하게 말하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일부 내용만을 편집한 부록 정도? 뒤에 나온 저자의 책에 대한 평가를 보면 비슷한 얘기를 반복한다는 평들도 있는 것을 보면 꼭 역자만의 문제도 아닐 지도 모르겠다. 어느 분야에서건 한 번 올라간 명성이라는 것은 큰 잘못이 있지 않는 한 추락하지는 않으니까.
2010.02.23~26 가볍게 읽을 수 있게 한다는 의도로 쓴 책인데, 비교적 다른 알고리즘 책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다. 물론 담겨 있는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얇은 책이지만, 여기 담겨 있는 알고리즘들만 모두 이해한다고 해도 아마 어지간한 회사에서는 일급 인재가 될 것이 분명하니까...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펄 프로그램은 펄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긴 하지만 제대로 읽지도 못하겠다 -_-;; 1장. 재즈로 여는 아침의 향기 01.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02. 퍼즐로 풀어 보는 알고리즘의 세계 03. 데이터 구조 정의하기 04. P를 출력하는 프로그램 P 05. 숨어 있는 버그를 찾아라 06. 톡톡 튀는 알고리즘 만들기 07. 팰린드롬의 세계 08. 콘웨이의 둠스데이 알고리즘 2..
2010.02.21 자신의 이름을 걸로 쓴 첫 책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투박한 맛이 나고, 약간 촌스러운 듯한 기교도 보이지만, 시오노 나나미가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지만) 작가의 처녀작을 보면 그 뒤의 작품들에 대한 전개를 알 수 있다고 한 것처럼 그의 첫 작품에서도 훗날의 저작들에 대한 싹이 엿보이며, 또한 그것을 잘 전달하려는 작가로서의 의지, 그의 책을 관통하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이나, 흥미, 그리고 그가 중요시하는 주제들은 역시 잘 드러난다.루슨트 테크놀로지 시절에 쓴 책이라 훗날의 책들처럼 소설적인 요소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을 빼면 역시 읽기 쉽고, 읽을 가치가 있는 좋은 책이다.
2010.02.10~11 여러 잡지에 실었던 저자의 컬럼을 추리고, 책을 쓰는 시점에서의 후기를 덧붙여서 만든 책. 에세이 형식으로 그냥 그 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다룬 듯 하지만 결국 앞서 읽었던 두 권의 책에서처럼 저자는 OOP에 대한 믿음이나, 멀티 스레딩 프로그래밍의 어려움, 유닛 테스트, 리팩토링등의 중요성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기에 계속 언급하는 것이겠지. 그 외에도 프로그래밍은 예술인가 공학인가등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실려있다. 개인적으로는 계속 언급되고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 중 유닛 테스트에 대한 부분과 주석 처리에 대한 부분이 특히 공감이 많이 간다. 예전에는 주석을 많이 쓰는 것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되도..
2010.02.08~09 마무리가 아쉽기는 하지만 전문 작가가 아닌 프로그래머가 쓴 소설인데도 재미있게 읽었다. 직업 특성상 그런 면도 있겠지만, 짧은 에피소드들이 제법 잘 짜여져 지하철에서 내릴 역을 놓칠 정도로 집중해서 읽었다. 두 권째인데, 저자의 업무가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을 고객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자바 프로그래머이고 당연히 OOP가 기본이며 여러 지역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돌아가지만, 거래는 특정 주식에 대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크리티컬 섹션, 멀티 스레딩, 레이스 컨디션 등의 이야기들이 자주 나온다. 어쩌다 보니 첫 직장부터 계속 C가 주업무인 내게는 개념적으로만 알 뿐 실전에서의 그 느낌은 솔직히 아득한데, 소설 속의 이야기이다 보니 재미있기는 하다. 물론 내게 소설속과 같은 버그가 생긴..
2010.02.07~08 그동안 읽으려고 하면서도 왠지 손에 잡히지 않았던 임백준씨의 책을 이번에 도서관에 가서 3권을 한 번에 빌렸다. 가장 얇아서 우선 잡아들었는데, 두께와는 달리 엄청난 영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주제들을 훑고 있기 때문에 맛보기로 소개를 하는 정도이지만, 저자의 경험과 함께 소개를 하기 때문에 잘 와닿는다. 저자는 공부하는 마음이 아니라 가볍게 읽는다는 기분으로 책을 읽으라고 머리말에서 권하지만, 현업 프로그래머에게 전혀 가볍게 다가오지 않는, 심지어 이 중 도대체 내가 제대로 아는게 뭐가 있는가 하는 자괴감마저 들게 하는 책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프로그래머라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 권할만한 좋은 책이다. 끝에 덧붙인 단편 소설의 글솜씨로 보건대, 글 쓰는 ..
2009.11.13~17 서평을 보면 칭찬일색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개발하면서 미쳐 깨닫지 못하거나,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서 집대성을 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저자들이 말했듯이 분량상 각론에 대해 세부적인 방법론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것들에 대한 총론을 제공해 독자들의 개발 방법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론적인 배경도 정말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것을 가르치는 과목이 있다면 개발하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 그래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고 두고 읽어봐야 할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