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와 사랑

2012/02/02 17:19
지와사랑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헤르만 헤세 (보성출판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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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1~02.01
지와 사랑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듯이 이성과 감성을 상징하는 단어이고 소설 속에서 이것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통해 나타난다. 어렸을 때부터 오로지 이성적인 진리의 길을 추구하는 나르치스와, 부모에게 버림받았단 생각으로 부서질 듯한 감성을 지닌 채 살아가는 골드문트. 두 인물이 각각의 표상을 나타내기 위해 너무 극단적인 설정 -
나르치스는 오로지 진리 추구만을 생의 목적으로 하고 그나마 인간적인 감정은 나르치스에게만 드러낸다, 골드문트는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을 하는 인물로 간단히 말해 여자만 만나면 잔다 -_- (물론 이런 감성이 예술의 길로 이끌지만)
- 을 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마지막에 하나로 모이는 부분을 위해서는 또 그렇게 멀리서 다가오도록 해야 좀 더 극적인 느낌이 날 수 도 있을 것 같다.
간단한 줄거리는, 나르치스는 자신보다 몇 년 뒤 수도원에 들어온 골드문트를 보고 그의 내면을 파악해 이성의 길에 맞지 않는 사람임을 알고 수도원 밖으로 나가도록 스스로 깨닫게 한다. 골드문트는 나가서 마음내키는대로 살다가 어느 교회의 마리아상을 보고 조각가에게 조각을 배우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자 조각가의 요청을 뿌리치고 다시 방랑에 나선다. 한눈에 반한 백작의 애인과 역시나 사랑을 나누다가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고해 신부로 온 나르치스는 백작에게 큰 대가를 치르고 골드문트를 살려서 데려가게 된다. 수도원으로 다시 들어간 골드문트는 그 동안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나르치스등을 모델로 하는 예술품을 만들게 된다. 점점 자신의 내면이 고갈되어 가는 것을 느끼던 골드문트는 다시 한 번 방랑에 나서지만 이제는 더 이상 예전같지 않아 몸도 마음도 지쳐 수도원으로 돌아오고 결국 죽게 된다.
나르치스는 초반부와 후반부에 나오고 이야기의 중심을 골드문트 - 즉 감성의 흐름이 담당한다. 하지만 그 감성이 처음에 세상으로 나가는 계기도, 마지막에 돌아가는 곳도 나르치스, 이성과의 합일점, 수도원이다. 데미안에서도 그랬지만, 고난을 겪으면서 성장을 하는 인간이 결국은 무언가를 깨닫는 지점은 헤세에게는 이성으로의 회귀인 듯 싶다. 마치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한 세계 대전의 포화속에서, 죽음을 피해 스위스로 갔던 헤세에게는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포스트 모던이 자리잡기 이전의 시기이기도 했으니 이성에 대한 믿음이 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돌고 돌아 이성에 대한 믿음이 이미 휴지조각처럼 버려진 지 오래이고, 그 시절로부터 거의 백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히 (전쟁은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혼란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한다 (물론 국지전은 심심찮게 일어나고). 과연 헤세가 지금 세상에 온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쓸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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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2012/02/02 17:19
레미제라블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빅또르 위고 (동서문화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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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31
읽고 나니 당시의 프랑스의 사회상이 잘 녹아들어 마치 우리의 60~70년대 시대극과 같은 느낌이었다. 사회적 변혁의 시기로 볼 때는 비슷한 혁명의 시기이니 100년이 넘는 시간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낀 듯 싶다. 책을 읽고 나서 알았는데, 전집 6권짜리가 있었다. 내가 읽은 한 권짜리는 그냥 예전 아이들을 위한 축약본이나 다름 없는 것이었나 하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어쩐지 아무리 번역본이라도 문장에서 큰 감흥을 느낄 수 없단 생각을 했는데. 한편으론 당시 파리/프랑스에 대한 설명이 너무 지나쳐 읽다가 흐름을 놓치고 지루해지기 일쑤란 평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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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2012/01/19 17:16
데미안(세계문학전집44)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지은이 헤르만 헤세 (민음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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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13, 16~18
와이프가 어린 시절에 안 읽어봤냐면서 궁금해했던 그 책을 드디어 읽었다. 읽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 기억이 나지 않으니 다시 읽은들 손해 볼 것 없었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성장하면서 겪는 정신적인 성장통, 자아의 형성에 대한 것이다. 아마 이런 이유로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런 얘기는 그 시절에 읽기에는 따분한 종류의 것이기도 하고, 교수나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 의해 선택되었다면 왠지 모를 반항심마저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읽어보니 정말 어린 시절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나도 그랬지 하며 공감이 드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나도 이미 기성 세대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것은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삶의 무게로 힘들어하는 어른들에게 더 맞는 책일 수도 있다. 싱클레어의 이야기가 비록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를 거치면서의 이야기가 배경이지만, 사회 활동의 준비기간이 훨씬 길어진 현대임을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는 10대 뿐만아니라 최소한 요즘의 20대, 30대 초반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인생 삼모작이라는 말이 나도는 지금 평생에 걸쳐 다시 한번 돌이켜봐야할 수도 있다.
삶은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진정한 자신을 볼 때만, 틀을 깨야만 자립할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정말 어려운 진리. 이것을 20대 초반에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어차피 이 단계는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 새가 알을 깨고 나와도, 그 세계는 정말 좁은 곳이었고 훨씬 더 크고 거친, 훨씬 더 강한 새들이 즐비한 다른 세상으로 나왔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때까지의 모든 고민, 혼자서 세상을 짊어진 것 같았던 생각은 겨우 또 다른 세상에서의 생활을 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음을 알았을 때, 그 때부터가 진정한 삶의 시작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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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의 꼽추

2012/01/13 23:57
노틀담의꼽추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지은이 빅토르 위고 (청목,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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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12
며칠간 오만과 편견을 읽어보다 너무 읽기가 힘들어서 - 정말 내가 흥미없는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수다를 듣는 느낌 - 그냥 노틀담의 꼽추를 선택했는데, 역시 초반에는 읽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중반부를 지나면서 왜 그런지 탄력이 붙기 시작해 금새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의 중심은 역시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파멸이란 생각이 든다. 페뷔스의 순전한 육체적인 욕망, 클로드 부주교의 일생의 수행을 망가뜨린 욕망, 수녀의 잃어버린 자식에 대한 사랑과 비뚤어진 분노의 폭발, 에스메랄다의 눈먼 사랑, 카지모도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그로 인한 고통. 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이야기는 폭발력을 가지면서 읽는 사람에게 다가오는데, 카지모도의 비극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줘도 돌아오는 더 큰 괴로움에 읽는 것마저 힘들어질 정도였다.
몇년 전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뮤지컬을 보았을 때는 전체적으로는 좋았어도 사실 내용이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없었는데, 다시 한 번 볼 기회가 생긴다면 더 제대로 느끼면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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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
http://www.metmuseum.org/

도착하니 다행히 자연사 박물관보다는 사람들이 적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표를 구입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권. 날마다 색이 다르다. 그날의 입장권이 있으면 클로이스터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여기도 넓은데 거길 언제 가나. 따로 가야지.


Perseus with the head of medusa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 바티칸에서 본 것이 여기에도 있었다.

Ugolino and his sons. 단테의 Inferno에 나오는 인물

The Burchers of Calais
로댕의 칼레의 6시민. 6명 각각의 표정이 다 살아있다. 두려움, 고뇌, 의연함...

Herakles the archer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봤던, 교과서에도 나왔던 활 쏘는 헤라클레스


와이프가 맘에 들어했던 네덜란드산 캐비닛.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네덜란드답게 동양적인 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Edward Hopper의 Office in a Small City, 1953

죄 연작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Lust, 1945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Pride, 1945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Sloth, 1945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Anger, 1945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Envy, 1945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Avarice, 1945

Paul Cadmus, The Seven Deadly Sins: Gluttony, 1945

Paul Cadmus, The Eighth Sins: Jealousy, 1982-83
 

Lucian Freud, Evening in the Studio, 1993

Constantin Brancusi, Bird in Space, 1923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린 조각이라는 그 유명한 '새'

Marc Chagall, The Lovers, 1913-14
샤갈다운 색감의 따듯한 그림. 모델은 자신과 나중에 부인이 되는 약혼녀 벨라.

Victor Brauner, Prelude to a Civilization, 1954
남북 아메리카의 인디언 문화를 픽토그램으로 넣었다고 함. 왜 문명으로의 전주곡인지는 잘 모르겠다.

Michael Rockefeller라는 돈 많은 록펠러 집안 사람 중 하나가 뉴기니에 가서 지내면서 그들을 관찰하고 가져온 것들을 전시하는 곳 

Canoe, Papua New Guinea, 1961

Kwoma Ceiling
일종의 회관? 집?의 지붕 부분. 실제로 보면 굉장히 거대하다. 방패 하나가 1미터 넘을 듯.

칼리굴라의 것으로 생각되는 조각

5현제중 한 명인 하드리아누스로 생각되는 조각. 티볼리에서 발견되었다고 함. 그리스 애호가여서 그런지 역시 수염을 길렀다.
 

특별 전시중인 트리. 실제로 보면 크고 아름답고 따듯하다.

Autumn Landscape.

Garden landscape and fountain, 1915
비잔틴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티파니가 만든 모자이크로 꾸며진 샘.

Group of Bears, 1963

아예 집을 떼어다 붙여놓은 듯한 American Wing
 
무기관 

 Cuirassier Armor, 1610-20

Armors for Man and Horse
펠리페 2세의 후원을 받았던 기사중 하나인 Wolfgang Grosschedel의 것이라고 함.

Colt Third Model Dragoon Percussion Revolver, 1853
 

The Temple of Dendur. 아예 신전 일부를 떼어 가져온 곳.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 나온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다.


중국관의 휴게실(?)

인도의 사원에서 가져온 -_-; 홀의 지붕(?)

Buddha of Medicine Bhaishajyaguru
원나라 시기의 약사불 그림. 어마어마하게 크다. 어떤 사람의 블로그에 보니 Yuan dynasty (1278-1364)라고 써있는 걸 보고 연나라라고 썼는데 연대를 봤다면 실수하지 않았을 것이다. 원나라가 맞다.
 

Lamassu
영국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는 앗시리아의 사람 머리 사자상.
Ashurnasirpal II 시기의 것이라고 한다.


Nicolas Poussin, The Abduction of the Sabine Women, 1633-34
루브르 박물관에도 푸생의 비슷한 작품이 있다.

El Greco, The Vision of Saint John, 1608-14

El Greco, View of Toledo
톨레도 한 번만 가보면 정말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는 그림. 지금도 정말 똑같다. 

Rembrandt, Self-portrait, 1660
베레모를 유행시켰다는 램브란트의 자화상. 말년에 들어서 예전만 못한 경제적인 처지가 드러나는 듯한 쓸쓸한 얼굴. 


끝날 시간이 되어 갑자기 나가느라 몰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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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7
자연사 박물관 http://www.amnh.org/
한 12시 반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입구부터 꾸역꾸역 계단을 올라가는데, 티켓을 사는 곳을 가기 전에도 입장을 통제를 한다. 연말이라 그런지 너무 많았다.

계단을 오르면 티켓을 파는 장소 Theodore Roosevelt rotunda. 여기로 들어가면 2층이 된다. 특별전 하나를 포함하는 $25짜리 티켓을 구입(기본은 $19).

Akeley hall of African mammals

African peoples

Birds of the world

Mexico and Central America

South American peoples

나스카 문자

다시 Birds of the world

Stout hall of Asian peoples

Asian Mammals

다시 Stout hall of Asian peoples 러시아 동쪽 끝(알래스카 건녀편)의 에스키모 복장.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와서
Warburg hall of New York state environment

550년에 태어나 1800년까지(!) 자란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75배 크기로 확대한 모기 모형

팔뚝 굵기로 확대해놓은 지렁이와 몇몇 곤충들 -_-;

Hall of biodiversity

온갖 생물의 모형을 모아놓은 곳

Milstein hall of ocean life

실제로 이만한 크기의 크라켄이 있을까?

몸에서 불을 키는 심해 물고기들


4층으로 올라가 특별전 The World's Largest Dinosaurs 부터 관람

모형의 옆에 그래픽으로 몸 내부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큰 몸을 어떻게 지탱하는지등을 잘 보여준다.

같은 종류의 공룡이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다양한 크기를 갖는 여러 종이 있었다.

마지막엔 아이들이 화석 발굴하는 것을 따라해볼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인기있는 Saurischian Dinosaurs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박력있는 티라노사우르스.

주라기 공원을 통해 유명해진 녀석 중 하나인 벨로시랩터. 엄청나게 조그맣다.

발굴된 화석중 가장 큰 앞발(또는 팔?) 화석. 실제 크기가 어떨지는 추정이 안된다고 쓰여있다.

박치기 공룡

Ornithischian Dinosaurs관.

맘모스 화석. 울트라리스크가 실제로 다닌다고 상상해보니 정말 어마어마할 듯.

Wallach orientation center

Milstein hall of advanced mammals


3층에 내려와 Sanford hall of North American birds관.

Reptiles and Amphibians관

지나는 길에 3층에서 찍은 2층 Akeley hall of African mammals관의 코끼리들.

Eastern woodlands Indians관

Margaret Mead hall of Pacific peoples관에서는 사람들이 이 모아이상과 사진만 찍고 다른 것엔 관심을 두지 않는다 -_-;


다시 1층으로 내려와 Ross hall of meteorites관

Guggenheim hall of minerals + Morgan memorial hall of gems관


약 1시 반부터 5시 반까지 거의 쉬지 않고 다닌 결과 대부분의 관을 겉핥기 식으로나마 볼 수 있었음. 들어가기 전엔 한 사람에 $25의 입장권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보고 나니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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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5
지나가다 타임스퀘어


Bryant park http://www.bryantpark.org/
트리 구경하러 간 브라이언트 파크. 생각보단 별로였다. 밤에 보면 좀 나으려나.

Citi card에서 후원하는 스케이트장. 카드가 있으면 VIP로 티켓도 받을 수 있는 듯. 나중에 확인해보니 12/26에는 무료개방도 한다고..

바로 이 아저씨가 Bryant

Gertrude Stein. 미국의 작가라고 함.


Rockefeller Center http://www.rockefellercenter.com/
수 많은 영화에서 나온 트리와 스케이트장이 있는 곳.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라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어두워진 후 다시 와서 보니 밝을 때보단 훨씬 낫다. 하지만 낮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밤이 되니 뭐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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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DXG US version
Software version: 2.5.8
Serial Number: B0009....

원본: http://cafe.naver.com/kindler/1251



1. http://www.mobileread.com/forums/showthread.php?t=88004 에서 다음 두 파일을 다운로드
kindle-jailbreak-0.10.N.zip
kindle-fonts-4.9.N-k2.zip

2. jailbreak
update_jailbreak_0.10.N_dxg_install.bin(첨부파일에 포함)을 킨들 최상단 폴더에 복사
USB 연결 해제
Home > Menu > Settings > Menu > Update Your Kindle
재부팅

3. font
update_fonts_4.9.N_dxg_install.bin(첨부파일에 포함)을 킨들 최상단 폴더에 복사
USB 연결 해제
Home > Menu > Settings > Menu > Update Your Kindle
재부팅

4. 킨들 최상단 폴더에 linkfonts 폴더 생성 확인
linkfonts 안에 fonts 폴더 생성 확인

5. (따로 폰트를 사용하는 경우) 폰트 파일의 이름을 c2ufh.cmd를 이용해 변경
(나눔 폰트 사용시 첨부 파일에 포함) 폰트 파일을 linkfonts\fonts 폴더에 복사
Home > Menu > Settings > Menu > Restart

안내: http://ummae.tistory.com/332
Duokan: http://netzbeben.de/dl/duo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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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on west http://g.co/maps/7kud2
지나는 길에 배가 고파서 날이 추운 김에 들른 우동집. 좀 짜긴 했지만 가격 대비로 볼 때 괜찮았다. 대개 $7~8이고 세트 메뉴는 $12 안팎.

Abraco 건너편 가게에 있던 프레데터.


Abraco http://abraconyc.com/
지금까지 가본 커피점 중에 최고. 정말 진한데도 쓴 맛이 안 나고 오히려 끝에 신 맛이 살아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 라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와이프가 마신 시럽 안 넣은 라떼도 정말 맘에 들었다. 오늘 속이 조금 안 좋아서 에스프레소를 못 마신게 아쉬운데 다음에 들르면 꼭 에스프레소를 마셔야지. 사진 찍을 때는 사람 별로 없을 때였는데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 오고 있었음.아메리카노 $2.5, 라떼 $4



Veniero http://www.venierospastry.com/
검색 중에 나온 백년 넘었다는 케잌 집. 코코넛 볼은 정말 맛있었고, 비스코티는 딱딱한 거 빼곤 좋았음. 피칸 파이는 그냥 보통. 아직 나머지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으나 리뷰를 찾아본 결과 치즈 케잌과 무스 케잌에 대한 추천이 많았음. 조각 케잌(티라미슈, 밀피유, 나폴레온), 코코넛 볼 * 2, 비스코티, 피칸 파이 다 해서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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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가는 날. 티켓을 교환했으나...

어이없게 비가 너무 내려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우천 취소 -_-;;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치러지게 되었고

토요일 저녁 다시 찾은 메츠 경기장. 한 때 LA에서 박찬호와 호흡을 맞추며 전 국민에게 알려졌던 마이크 피아자.


메츠의 마지막 우승은 1986. 뭐... 1908년에 한 시카고 컵스도 있으니...


재키 로빈슨 로툰다. 입구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위용이 장난 아니다.


메츠 명예의 전당


Mr. Mets. 와이프가 얘를 보고 자긴 메츠 응원하기 싫다고... -_-;;

$5310짜리 야구헬멧.

경기 로스터 용지도 파는 메이저리그. 정말 대~~~단하다.



재키로빈슨 로툰다 에스컬레이터 밑에 있는 그의 등번호. 내 기억으론 전 구단 결번이다.


아... 정말 아름다운 경기장.


게다가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도 선선한게 노을도 멋지고 경기보기 정말 좋은 날.



로스터 소개


오늘의 선발. 요즘 야구를 안 봐서 누군지 모르겠다 -_-;

불펜도 멋지고


맥주 파는 아저씨. 여기서도 맥주 마시려면 ID를 보여줘야 한다.


양팀 감독 로스터 교환


메츠의 최고 인기 스타 데이빗 라이트.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개판...


경기 시작과 함께 1회부터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는 메츠...


곧바로 무사 만루로 바뀌었는데 다행히 점수를 주진 않았다.



주변 관중들의 귀염을 독차지한 아이


한국 야구에서도 뛰다가 너무 못해서 쫓겨났던 윌슨 발데즈. 얘기 필리즈라는 강팀에서 뛰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놀랐었다.


곧바로 2회 위기를 맞은 메츠. 2회 2점 주고, 삼자범퇴 당하고, 3회 또 한 점 내주는 전형적인 약팀의 경기를 보여주는 메츠


$6, $5.25하는 핫도그와 프라이


그러나 오늘의 메츠는 평소와 달랐다. 3회 반격을 시작해 2점 만회하고 필리즈의 선발 조 블랜튼을 강판시켰는데 그 뒤로도 3점 추가!



4회초 도루 실패하는 지미 롤린스


리드하는 메츠


키스 타임!!! 깜짝 놀란게 미국애들도 이런 거 부끄러워 하며 빼는 애들이 있다


공수 교대마다 열심히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는 Mr Mets. 그러나 그건 비싼 자리에서만 즐길 수 있다... -_ㅜ




솜사탕도 판다. 하나에 100kcal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관중들 응원을 유도하는 Mr. Mets

얘들 카메라가 잡아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다스베이더한테 메츠 응원하라고 하는 영상 ㅋㅋ


9회말 2사에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언 하워드가 나왔다. 강타자라 그런지 야유가 장난 아니었음


라이언 하워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결국 경기는 메츠 승!




하이파이브하는 선수단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선진국이라고 느낀 날이다.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위용은 정말 대단했다. 야구 잘 모르는 와이프도 정말 돈 내고 와볼만 하다고 하고. 경기도 의외로 메츠 승. 티켓값(10 * 2 + 3 + 5)과 간식값(6 + 5.25), 차비(2.5 * 2)가 전혀 아깝지 않은 하루였다. 메츠 페이지에 가서 설명을 보니 음식과 물을 가져갈 수 있고, 금속으로 된 통(보온병이나 캔음료)은 가져올 수 없다고 했는데, 들어갈 때 보안 검사를 하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아 그냥 들어갈 수도 있어 보였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볼 때 참 즐겁고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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