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Malaysia
- Java
- RFID
- programming_book
- web
- ubuntu
- Linux
- hbase
- management
- history
- QT
- Python
- erlang
- program
- Book
- leadership
- UK
- comic agile
- Kuala Lumpur
- MySQL
- France
- hadoop
- django
- Book review
- agile
- Spain
- Software Engineering
- Italy
- management and leadership
- Programming
- Today
- Total
목록Life (224)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7322312 피렌체를 역사, 종교, 문학, 예술, 건축으로 나눠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책.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한 번에 읽기 좋다. 계속해서 나오는 피렌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이 좀 과하다 싶을 수도 있지만, 피렌체가 르네상스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다. 읽는 동안 피렌체 여행에서 겪은 날들이 떠올라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저자의 배경(신학 전공, 아마 가톨릭 신자일 듯)때문인지 막판에 나오는 사보나롤라에 대한 평가는 매우 거슬렸다. 자신의 생각에 어긋난다고 해서 책과 그림을 불태운 것만으로도 이미 독재자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데, '잔인하고 야만적인 정치의 희생양',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4640466 제목만 보면 라오스 여행기인줄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하루키의 여행 관련 잡지 기고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보스턴, 아이슬란드, 핀란드, 라오스, 일본 등이 나오는데, 대부분 재미있다.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핀란드의 시벨리우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워낙 예민한 사람이라 집에 수도 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살았는데, 사후 가족들이 바로 수도 시설을 설치했었다고 한다. 핀란드의 위대한 작곡가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예민해서 부담스럽고 힘들게 하는 아빠였을뿐일지도 모르겠다.여기 저기 워낙 여행을 많이 한 하루키라, 자기가 살았던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경우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있는데, 먼북소리의 무대였던 그리..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2324850 하루키의 책답게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내용은 한 마디로 그리스와 터키에서의 고생기로 요약할 수 있다.유럽 여행할 때 그리스에 가면 가장 가고 싶었던 장소가 아토스였는데, 일정이나 거리 문제로 가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책을 읽으면 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하루키가 고생을 했다. 비록 30년 전 이긴 하지만, 차량은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계속 산을 걸어서 이동하면서(심한 날은 엄청난 비를 맞으면서 10시간을 이동), 먹을 수 있는 건 우조, 그리스식 커피, 루크미(달콤한 젤리), 곰팡이 핀 딱딱한 빵 뿐이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물론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고 편한 잠자리에서 늦잠을 자는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8529123여러가지 술의 기원이나, 얽힌 이야기(유명한 작가들이 자신의 글 속에서 그 술을 소개하거나 소재로 사용하거나)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박물관/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니 정말 여행을 위한 박물관 미술관을 소개하는 책을 쓰기에 적합한 경력이다. 각 나라별로 유명하거나, 덜 유명하지만 볼만한 박물관 미술관과 주요 소장품을 이야기해주고,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편당 길이는 짧으니(그래도 루브르같은 곳은 제법 길다) 여행용 도서로 딱이다. 읽으면서 직접 가봤던 장소는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고, 안 가본 곳은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책.
투수의 다양한 구질에 대한 책. 메이저리그를 기본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야구 역사를 섞어 여러가지 변화구의 유래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구입지수 ✭✩✩✩✩
1탄에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방송 내용이야 다 들은거라 특별할 게 없었지만, 각 내용마다 일종의 해설이랄까, 이야기들이 좀 더 풍부해진 느낌. 방송을 안 들은 사람이라면 추천. 방송 다 들은 사람에게는 보통
제목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억지로 약어로 만든 느낌이라) 내용은 좋다. 모두는 아니라도 이분이 쓴 책은 대부분 읽었고, 왠만한 컬럼도 읽어서 많이 아는 이야기지만, 몇 가지는 계속 두고 다시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 신은 디테일 속에 존재한다;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애플 컴퓨터 내부 기판의 디자인도 중시'했다는 일화(누가 보냐고 했더니 내가 본다고 대답했다는)를 들며, 작은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컬럼. 맞는 이야기이며, 언제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 중 하나 - 함수형 프로그래밍, 액터, 아카 등의 이야기; 무조건 추천 - 그대의 힘으로 생각하라, 가차 없이 질문하라; 역시 실천하지 못하는, 정말 중요한 부분. 요즘 들어 더 뼈저리게 느낀다 - 폴리글랏의 시대; 저자의 다른 책 폴..
(피츠버그 이야기이고, 출간 시기도 2015년 11월이니) 강정호 때문에 번역했을 거 같단 생각이 드는 책. 하지만, 그런 의심(?)에 관계없이 책 내용도 좋고 재밋다. 노골적이고 직관적인 제목이 말하듯,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이버매트릭스를 사용해 20년의 루징시즌을 마치고 강팀이 된 이야기이다. 머니볼을 통해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초보적인 세이버매트릭스 사용법을 알게 되었지만, 사실 OPS라는 건 클래식 스탯의 합에 불과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효과를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가장 먼저 활용한 빌리 빈이 대단하긴 하지만, 출루가 많으면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는 건 야구 초보자라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책의 시작은 2012년 말, 이미 머니볼 시기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이었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