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7 [5일] UK, London 본문

Travel/Europe 07.03.02~06.09

2007-03-07 [5일] UK, London

halatha 2008. 2. 14. 14:34

아침에 일어나서 시리얼과 차를 마셨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로마에 가셨기 때문에 아침을 먹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부탁을 드렸는데, 우유와 시리얼만 먹을 줄 알았더니 시리얼도 두 가지 놓고 다른 간식에 어젯밤에는 돌아와보니 방에 차와 커피를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시고 방도 정리해놓으시는 등 서비스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민박집에서 트러블이 생겨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여행 시작에 좋은 분들을 만나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느긋하게 나오는데 주인 아저씨가 우리가 나가기 전까지 출근을 늦추셨습니다. 여기서도 일하는 게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보면 확실히 우리나라보다는 좋은 것 같더군요. 개인 사정으로 이렇게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건 여전히 한국 현실에선 좀 힘든 일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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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7 Holyrood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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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8 Scotland Parli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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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9 Edinburgh 시내의 한 건물

나와서는 Holyrood palace Scotland parliament의 외관을 구경하고 35번 버스를 타고 공항에 왔습니다. 시간이 되면 Scotland parliament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예산을 많이 써서 만들 당시 반대 여론이 많았다던데, 외관은 그냥 그렇지만 사진을 보면 내부의 모습은 멋졌습니다.

에든버러 공항은 Stansted와 달리 정말 지방의 공항이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규모도 작고 한산했습니다. Security check을 하는 데도 조그맣고 검사도 간단하게 끝났구요. 신기한 컴퓨터 검사가 있었는데, 어떤 봉에 헝겊 같은 것을 끼우고 컴퓨터의 안과 밖을 닦은 후에 어떤 기계에 넣고 반응을 보더니 OK라고 합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검사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런던에 도착한 후에는 에든버러 갈 때와 똑같이 Terravision A1을 타고 Liverpool st.에 와서 다시 35번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에든버러 도착해서 느낀거였지만 에든버러 공항에서 타고 갔던 버스도 35번이고 패밀리 민박의 숙소도 33번지였는데, 런던에서도 처음 타고 온 버스가 35번이고 숙소도 33번지이더군요. 우연의 일치겠지만 신기했습니다.

 

지출 내역

교통비

버스

Edinburgh Bus

\3,744

£2.00

1 * 2 = 2, 35
Holyrood Palace -> Edinburgh Airport

교통비

버스

Terravision

\29,949

£16.00

8 * 2 = 16, A1
Stansted airpor -> Liverpool st.

교통비

버스

London Bus

\7,487

£4.00

2 * 2 = 4, 35
Liverpool st. -> Elephant & Castle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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