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2 [10일] France, Bordeaux - We are Peugeot! 본문

Travel/Europe 07.03.02~06.09

2007-03-12 [10일] France, Bordeaux - We are Peugeot!

halatha 2008. 2. 14. 14:59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10 경에 민박집에서 나왔습니다 민박집 주인아저씨께 비용을 지불하고 Luton airport에 가기로 했습니다. 엄청 멀더군요. Stansted airport보다도 훨씬 먼 느낌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100마일 -_- 을 밟았는데도 거의 1시간 20분이 걸리더군요. 꼭 영국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런던에서 못 본 것도 너무 많고(주변은 하나도 못 보고 ㅜ.), 아저씨도 잘 해주시고 날씨도 계속 좋은데 사람들까지 친절해 너무 인상 좋았습니다. 다만 가는데 Easyjet에서 overweight charge를 너무 많이 내 짜증이 났습니다. 무려 145파운드(5파운드/kg) .

Bordeaux에 도착하니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온 EZ2533편 밖에 없더군요. 입국 심사하는데 와이프는 그냥 통과했는데 승객들중 저만 입국 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_- 그 덕에 제일 마지막으로 입국 심사대를 통과했구요. 아무튼 나와서 차를 인수하려고 하는데 그냥 가려다가 혹시나 해서 information desk에 물어보니 바로 건너편에 아주 조그마한 데스크가 있는데 거기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제 이름을 욘준이라고 발음하네요 ^^; 잠시 기다리니 웬 할아버지가 와서 프랑스 말로 뭐라고 하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받을 것 받고, information desk의 여자가 영어를 좀 해서 통역을 대강 해줘 할아버지가 Bordeaux 시내로 간다기에 일단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주차장에 가서 할아버지께서 차 key를 주고 뭐라고 설명을 해주는데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차 받고 할아버지 따라서 Bordeaux 시내로 갔는데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Peugeot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이더군요. 그냥 따라가서 난 자동차 호텔에 가고 싶다고 했더니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그 사무실의 director를 데려와서 영어로 얘기했습니다. Director 아저씨는 영어가 좀 되는 분이었거든요. 아저씨가 근처 호텔 알아봐준다고 해서 같이 걸어갔다 왔는데 70€라 비싸서 싫다고 하고 두 번째로 알아봐준 호텔은 가격은 싸지만 빈 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굴러라 유럽(드디어 첫 등장!)에 있는 자동차 호텔을 보여주니 예약을 해주고 설명을 해주는데, 공항쪽으로 가 고속도로로 가면 약 45분이 걸리지만 길을 전혀 모르는 제가 가려면 훨씬 걸릴 것 같은데다 러시아워에 걸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있었더니 호텔 하나를 더 알아봐준다고 했는데 그게 Bordeaux 공항 근처에 있는 Formule1이었습니다. 이전 예약은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잡아주고 전화로 다 처리해주더군요. 그것만도 너무 고마웠는데 그 director 하는 말이 ‘We are Peugeot!’였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47 혹시나 멀어지면 또 길잃을까 두려워 바짝 붙어서 따라가는 중 ^^;

게다가 그 director는 차를 넘겨준 할아버지에게 공항까지 안내해주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 할아버지를 따라서 다시 formule1 호텔로 왔습니다. 너무 고맙고 친절한 프랑스인들이었습니다. 파리는 정말 불친절하다는 말만 들었는데, 여기선 어떻게 이런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는지 너무 고맙더군요. Peugeot 팬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호텔에 와서는 호텔비를 지불하고 바로 나가서 Carrefour에 가서 장을 보고 McDonald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짐을 정리했습니다. Carrefour가 너무 넓어서 놀랬고, 물건도 정말 다양하게 팔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48 처음 만난 다양한 와인들

McDonald는 가서 drive in을 하려다가 불어를 몰라 실패 -_- 하고 결국 매장에서도 잠시 고생한 끝에 물건을 샀습니다. 와이프와 Carrefour에서 산 와인을 마시고, 이렇게 유럽 대륙에서의 첫 날을 보냈습니다.

 

지출 내역

교통비

민박 픽업

유로스타 펜션하우스

\93,590

£50.00

60로 하기로 해 남은 현금 £50을 지불

나머지는 인터넷 뱅킹으로 원화로 지불하기로 함

교통비

민박 픽업

\20,000

 

교통비

항공수화물료

easy jet Bordeaux행 추가 짐 비용

\272,054

£145.00

London Luton airport, overweight charge

5/kg * 29kg = 145, 외환 플래티넘 카드로 지불

식료품

음료수

, Nestle Aqarel, Sprite

\6,865

5.45

Bordeaux airport

숙박비

호텔

Formule1

\37,158

29.50

Formule1, Bordeaux

식료품

주식

, , 우유, 와인, 콘프레이크, , etc.

\21,917

17.40

Carrefour, 불어로 되어 있어 각 항목이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음.

-Riz Thai산 아닌 것 .46, 생수 Evian 6X1.5L 2.35

식료품

음료수

Coke Moyen

\2,393

1.90

McDonald, Merignac

식료품

주식

Royal Cheese Burger

\4,912

3.90

1.95 * 2 = 3.90, McDonald, Merignac

식료품

주식

Potatoes Moyenne

\2,393

1.90

McDonald, Merig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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