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6 [54일] Turkey, Safranbolu – 터키 전통 목욕탕 이용

Kapadokya 출발 -> Ankara의 한 식당에서 점심 -> Safranbolu 도착 -> 진지 하맘에서 목욕 & 마사지

그림 454 민박집

그림 455 진지 하맘. 왼쪽이 여자 목욕탕쪽 돔, 오른쪽이 남자쪽 돔

그림 456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하맘이라고 함

그림 457 가까이서 보니 규모가 꽤 컸다

그림 458 남자 여자 입구가 다른거야 당연한데, 운영 시간도 다르고 입장료도 다르다(18/19 YTL). 물론 때를 미는지 여부, 얼만큼 미는지등 서비스에 따라서도 요금이 다르다

그림 459 lokum 한 상자. 완전 맛있음!

Kapadokya를 떠나 Ankara를 지나 Safranbolu로 갔습니다. Turkey가 워낙 넓은 곳이라 도시 하나 이동할 때마다 시간이 한참 걸려서 좀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의 목표는 하맘 하나로 잡았습니다. 가는 길에 수도 Ankara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경에 도착했습니다. Ankara는 대도시라 언제나 그렇듯 방향을 제대로 잡아 나가는데 문제가 있었는데, 이리 저리 묻고 표지판을 보며 헤매다가 결국 나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들른 식당에서 종업원이 매우 친절해 또 역시 기분좋게 맛있는 점시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cheese pide가 맛있었던 곳이었죠.

Safranbolu에 도착해 몇몇 숙소를 알아본 끝에 비교적 싼 값에 숙소를 잡고 하맘으로 향했습니다. Safranbolu는 제법 이름이 있는 관광 도시라 방값이 비싼 편에 속하는 곳(책에서는 보통 60~70YTL)이었는데 그나마 싼 곳을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진지 하맘은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목욕탕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를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참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대리서판 위에서 누워서 뒹굴거리면 노곤노곤 몸이 풀리면서 축 처지는 게 마치 우리나라 옛날 집 아랫목을 쓰는 것 같더군요. 물론 다 벗고 있으니까 더 편하고 좋더군요. 다만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좀 지루하긴 했습니다. 때를 미는 서비스도 받았는데, 머리를 감겨주고 비누를 묻혀주면 몸을 (자기가) 씻은 후에 때를 밀고 간단한 마사지를 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제법 괜찮은 서비스였습니다.

하맘을 하고 나오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숙소 주변 거리를 구경하다가 전통 간식인 lokum을 한 상자 사와서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지출 내역

관광비	기타입장료	underground city 입장권	\13,907	€ 10.95	4월 25일 갔던 것인데, 에코가 대신 냈던 것을 아침에 줬음	YTL 20.00
기타	화장실	Safranbolu로 가는 길에 주유소	\348	€ 0.27		YTL 0.50
차량유지비	주유비	37.67 Liter	\78,676	€ 60.24	YTL2.920/Liter, Konya에서 Ankara 방향에 있는 Total 주유소 78676 - 75843(60.24 * 1259) = 2833	YTL 110.00
식료품	주식	cheese pide, chorba, turkish tea 1잔	\6,258	€ 4.93	Ankara의 어느 식당	YTL 9.00
식료품	간식	아이스크림	\522	€ 0.41	Ankara 식당 옆 supermarket	YTL 0.75
관광비	온천	진지 하맘	\25,728	€ 20.26		YTL 37.00
숙박비	민박	SEFA pension	\27,814	€ 21.91		YTL 40.00
식료품	주식	chorba, shshi kebab	\3,998	€ 3.15	Safranbolu 숙소 건너편	YTL 5.75
식료품	간식	lokum 1 상자	\3,477	€ 2.74	Safranbolu 숙소 건너편	YTL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