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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alaysia

2007-11-26 British council 다녀옴, Maxis broadband model 계약

halatha 2008. 4.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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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Nan. 인도 호떡이라고 해야 할까? 싸긴 한데 배는 하나도 안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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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위는 양파 + 계란, 아래는 양파만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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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택시를 타고 가는데 붙어 있는 표지판. 키스 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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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LRT + bus one day pass 많이 다닐게 아니라면 굳이 살 필요는 없다

아침에 일어나 먹을 것이 없어 먹지도 못하고 8:30까지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 passport와 돈을 주고 내 visa multiple entry visa로 전환하는 것을 신청했다. 410RM인데 잔돈이 없다고 해 500RM을 줬는데 90RM은 나중에 받기로 했다. 지혜의 visa dependent visa student visa를 받아야 하는데 어느 쪽이나 그냥 Malaysia에 있는 경우 500RM penalty가 있다고 했다. (나같이 single entry visa를 받고 와서 바꾸려는 게 아니라) 들어올 때는 tourist visa로 들어온 다음에 바꾸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KICOS에서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일에 며칠이라도 빨리 집중할 수 있을 터인데 도대체 KICOS는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순순히 가족을 데리고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이렇게 되더라도 그냥 penalty를 낼 꺼라고 생각하는 걸까. 한 치 앞도 못 내다본다는 말이 이럴 때 적용되는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설명을 들은 후 결론은 social visa로 하는 경우는 international office에서 진행을 하며 15RM * 12months의 비용이 들고 student visa의 경우는 어디든 지혜가 다니게 될 English school에서 진행을 하며 60RM의 비용이 든다고 했다. Social visa의 경우 English school을 다닐 수 없다는 이상한 조건이 붙었고.

그 후 Dr. Amir를 만나러 갔는데 9 만나기로 한 사람이 계속 오질 않아 기다리다가 10 넘어 Ms. Chan office에 갔는데 한 쪽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 Dr. Amir를 볼 수 있었다. 황당했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어 기다리고 있다고 하고 돌아왔더니 잠시 후에 와서 얘기를 나눴다. Dr. Amir에게 집을 새로 구해야 하고, 지혜의 영어 학원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잠시 생각을 하더니 1주일의 시간을 줄 테니 그 안에 해결을 하라고 했다. Dr. Amir Universiti, Asia Jaya station 주변이 좋겠다고 추천을 해주었다. Dr. Amir는 목요일 10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나와서 Pantai Panorama Condo에 가서 집을 보기로 했는데 영신씨가 핸드폰을 안 가져왔다고 해 우리는 학교 까페테리아에서 밥을 먹고 기다리기로 하고 영신씨는 다녀오기로 했다. 처음엔 지난 주에 Guest House 옆의 까페테리아를 갔는데 메뉴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 지혜가 international office옆의 CIMB bank가 있는 건물 밑에 다른 까페테리아가 있는 것을 기억해 내서 거기가서 지혜는 양파와 계란이 들어간 nan을 먹고 나는 양파만 들어간 nan을 먹었다. 음료수는 처음에 2RM짜리 Sunkist juice를 먹었는데 양도 적고 맛이 별로여서 지혜가 1RM짜리 iced tea를 또 먹었는데 시원해서 참 좋았다.

택시를 타고 Pantai Panorama Condo에 갔는데, 학교에서 택시로는 거리도 가깝고(3.8RM) 언덕 위에 있어서 전망도 엄청 좋고, 지혜가 정말 원하는 수영장도 있는 좋은 곳이었다. 그냥 무작정 management office에 찾아가 rent할 집을 찾는다고 했더니 옆에 게시판에서 보고 전화를 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 군데 전화를 했더니 기다릴 수 있다면 약 30분 후에 와서 집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15분 후에 마치 동성연애자같이 보이는 Melvin Tang이라는 agent가 와서 집을 보여줬는데 집은 작았지만( 1개) 매우 깨끗하고 좋았다. 1800RM정도에 electric bill water만 부담하고 (Astro 위성방송과 internet을 이용하는 경우 그 요금도) maintenance fee는 없었다.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이 집은 사람이 전에 산 적이 없어서 모두 새 것이라 깨끗하다고 했다. 또 다른 집은 들어가보지는 못했는데 역시 비슷한 비용에 비슷한 조건이었다. 내려오는 길은 Universiti station과 그리 멀지 않았는데 올라갈 때는 조금 힘들 거 같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UM과는 가까운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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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British council. 상담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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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상담사들 맞은편 공간

station에서 KLCC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창구에서 monthly card가 있는 것을 봐서 물어봤더니 한참을 얘기한 결과 12 1일부터 쓸 수 있는 한 달짜리 card가 있었고 bus LRT를 같이 이용하는 것의 가격은 135RM이었다. 지금 쓸 수가 없어서 one day pass 7RM짜리를 사려고 했더니 황당한 게 2장이 남은 상태라 영신씨가 하나 사고 지혜 것 밖에 살 수가 없었다. 결국 나는 그냥 KLCC까지 2.1RM짜리를 사서 갔다. KLCC에 와서 영신씨와 헤어져서 우선 British council을 갔다.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그렇게 찾기 어렵지는 않았다. 들어갈 때 금속 탐지기로 검사를 하는 것이 조금 웃겼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은 후 기다렸다가 가서 설명을 들으니 월- 3시간씩 2주에 700RM이고 student visa visa advisor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visa advisor에게 설명을 들었더니 일단 등록을 하는데 학원 등록이 730RM * 2.5months + deposit 1000RM(지혜 학원 등록이 끝난 후에 돌려줌) + penalty 500RM(tourist visa로 들어왔기 때문에 생긴 비용) + process fee 700RM(immigration office에 내는 비용)등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고 말을 했다. 아침에 들었던 Penalty를 내지 않는 방법을 얘기했더니 그건 안 된다고 하는데 생긴 것이나 표정이 사기꾼 같아 별로였다. 자리도 없고 그냥 교실 한 쪽에서 사람들 얘기를 듣고 답해주는 것이 매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와서 지나가다가 Open university라는 곳을 가서 혹시 영어 수업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student visa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수업을 하는 곳이 있었고,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매우 친절해서 좋았다. 전에는 UM에서 staff로 일했다면서 나의 경우 내가 UM에서 일을 하니 UM에서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거라고 추천을 해주고 가서 만날 사람을 일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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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Petronas tower. 어느 쪽이 삼성에서 지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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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Suria KLCC food court에서 먹은 점심. 탄두리 치킨이 나에게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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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오른쪽은 nan, 왼쪽 아래는 dal, 위는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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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Coffee bean korea는 도둑놈들이다. 8oz(226g)이 약 7500원인데,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구입했을 때 235g 17000원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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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Maxis modem 계약서 작성중

이 곳을 나와 KLCC에 다시 와서 food court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밥을 잘못 골라 너무 맛이 없었다. 내려와서 LRT를 타고 바로 Aaia Jaya에 갈까 하는데 화장실을 가기 위해 길을 가다가 우연히 영신씨를 만났다. 우리 연락이 없어서 그냥 집에 갈까 하는 중이었다고 했다. 아무튼 그래서 헤어진 후 Maxis에 가서 모뎀을 구입했다. 그제 Aini와 같이 다닐 때의 설명과는 달리 300RM deposit은 돌아가기 한 달 전 해약을 하겠다고 하면 돌려준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다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계약을 하고 구입을 했다. 그리고 나서 Isetan에 있는 빵집에 가서 빵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Asia Jaya에 있는 ESL은 전화를 해봤더니 시간이 6시까지였기 때문에 늦어서 내일 가기로 지혜와 정했다.

오늘은 왠지 매우 힘들었다. 매일 물을 가지고 다녀서 그런지 어깨가 너무 아펐다. 게다가 돌아와서 모뎀이 동작을 하지 않아 더 짜증이 난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가지고 가서 물어봐야 할 거 같다. 돌아다니기도 피곤한데 자꾸 왜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동남아에서 살기 힘들 걸까? 아무튼 모뎀 때문에 매우 짜증이 난다. 다만 Isetan에 있는 빵집에서 사온 식빵이 맛있어서 조금 좋았다.

자기 전에 김민규 박사님께 전화를 걸어서 지혜의 visa에 대해 여쭤봤는데 그냥 social visa로 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Student visa를 얻는 경우 학원을 다녀야지만 얻을 수 있으며, 6개월밖에 안 끊어주고 결정적으로 나라 밖으로 다녀오는 경우 소멸이 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500RM penalty의 경우도 어차피 Singapore를 다녀오면 면제가 된다고 해도 그쪽 Malaysia embassy에서 또 수수료가 들기 때문에 단지 penalty를 면하기 위해서 가는 것은 별로라고 말씀하셨다. 생각해보면 수수료 외에도 발급받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그럴 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문제의 경우 지혜와 함께 social visa international office에 신청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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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여기 컵라면. 라면은 역시 우리나라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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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 첫 날은 연결이 안된다. 속도는 정말 최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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