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5 말레이시아 은행 이용 3 본문

Life/Malaysia

2007-12-05 말레이시아 은행 이용 3

halatha 2008. 5. 2. 11:22

그림 1 CIMB 입금증. 사실 이름 밑 금액 칸에는 말레이어나 영어로 써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지혜가 해놨던 오뎅 볶음과 김과 함께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오전에는 Norton ghost 9.0을 설치해서 컴퓨터 백업을 할 까 했더니 테스트로 복원을 했으나 뭐가 문제인지 무한 리부팅이 되는 것이었다. CIMB bank에 10700RM을 입금(입금에 한참 걸렸다. 왜 입금하는데 윗 사람에게 뭔가 물어보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아무튼 잘 됐다. 그러고 나서 ATM에서 확인을 하니 어제 넣은 것 까지 10950RM이 되어야 하는데 10949RM이 되어서 어제 멍청하게 일 못하던 여자에게 물어봤더니 ATM에서 1RM이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계좌를 해지하는 경우는 다 준다고 했다. 믿기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거려니 하고 왔다)하고 오면 되 있을 줄 알았는데 계속 그 상태에 빠져 난감했다. Windows XP CD가 있으면 어떻게 해볼텐데 하면서 난감한 상태였는데 점심을 먹고 난 후 Dr. Amir가 아룬 아저씨와 함께 와 책상, 의자, 모니터를 바꿔줬다. 책상 의자는 그런대로 쓸만했으나 모니터는 LCD가 아니었다. 그나마 평면으로 바꿔준 걸 감사해야 하나 하면서 아룬 아저씨에게 Windows XP등 필요한 것들과 스피커, 멀티탭을 얻을 수 있어 다행히 컴퓨터를 다시 설치할 수 있었다. 프린터는 아룬 아저씨에게 가서 해달라고 하라고 하는데 맨날 그 곳에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Dr. Amir에게 이번 일에 대해서도 나는 Web programming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하는데 문제가 없다면서 괜찮다고 계속 그러는 것이었다. 내가 문제가 있다는데 자기가 문제가 없다니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했지만 뭐 어쩔 수가 없었다. 오후에는 Dr. Amir에게 금요일에 김민규 박사님을 뵈러 간다고 메일을 보냈다.

저녁에 퇴근해서 지혜와 택시를 타고 Mid valley로 가려는 데 택시가 너무 안 오기도 하고 비가 너무 많이 온데다 승차 거부를 하는 놈들 때문에 4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Mid valley에 갈 수 있었다. 가서도 장을 보고 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1시간을 기다려서야 타고 돌아올 수 있었다. 중간에 새치기 하는 놈들 때문에 화가 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질서 의식이라는 게 없는 사람들 같다. 한 가지 소득은 영화관 예매가 인터넷이나 전화로 된다는 것을 안 것이다. 오늘 물어본 바에 의하면 예매를 하고 번호를 받아 가서 돈을 내고 표를 받는 다는 것이었다. 내일 한 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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