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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L (2)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보통 해당 언어로 “Hello World”를 출력해보면 접근하듯, 머신러닝을 처음 배우면 대부분 mnist의 숫자 분류나 iris 붓꽃 분류를 해보며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알고리즘과 모델에 대해 배우고 시행 착오를 거치며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을 하곤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실제 업무에선 이 단계들만 신경쓰는 거 만으론 부족하다. (4대 천왕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교수의 발언 덕분에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경시당하는 데이터 수집 및 라벨링부터,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배포와 모니터링까지 하나의 “application”으로 동작하기 위해 더 많은 단계를 신경써야 한다.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해보길 원하는 알..
책을 선택할 때 기준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저자가 그 중 하나라는 점은 당연하다. 개발서적의 경우는 어떨까? 우리나라 개발서적 시장이 그리 넓진 않기 때문에 아직 저자만을 기준으로 잡기에는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지만, 역자로 범위를 넓히면 좀 더 많아진다. 역자 박해선을 검색에 입력해보면 “박해선 github”가 바로 이름 다음에 뜬다. 역자의 github repo로 바로 연결이 되는데, 물론 흔한 이름이 아니긴 하지만 그만큼 이분에 대한 개발자들의 신뢰가 높다고 볼 수 있다(물론 1차적으로 중요한 건 저자이고 역자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간단하게 저자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조금이라도 이쪽 업무에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있는, 다른 ML 책들과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