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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그리고 거짓의 역사

halatha 2009. 12. 5. 15:56
2009.12.01~05

어렸을 때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신의 지문이라는 책이 있었다. 한 마디로 인류가 알아내지 못하는 고대 문명(이집트의 피라미드, 마야, 잉키 등등등)은 외계인이 만든 고대의 초고도 문명이라는 것인데, 이 책은 신의 지문의 태양계판이라고 하면 딱 맞을 거 같다.
이 책의 내용을 거칠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우선 나사는 알려진 것과 달리 민간 우주 연구소가 아니라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산하 기관이어서 미드나 헐리웃 영화에서 지겹게 나오는 것 처럼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왜곡하고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끌어가는 기관이다. 그리고 나사의 지도층은 프리메이슨의 스코틀랜드 지부 33등급(물론 최고 등급으로 아무나 가입 못한다) 회원들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다시 이집트의 종교적인 영향을 막대하게 받아서 나사의 유인 우주 프로젝트는 이집트의 종교적인 신성함과 연결이 된다. 가장 큰 예로 드는 것이 이집트 신화의 오시리스와 연결이 되는 오리온 관련 상징들이다. 또 나사 초창기 독일의 나치 출신 과학자들을 데려오면서 - 대표적으로 폰 브라운, 물론 이들도 프리메이슨 회원 - 국익을 위해 그들의 사상을 상관하지 않아 이들의 영향을 받아 나사 프로젝트의 출발일은 히틀러의 생일인 경우가 많다.
2. 그리고 달과 화성에는 초고대 문명이 과거에 만들어놓은 구조물, 건축물들이 있는데 이것은 모두 나사가 왜곡한 사진에 의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는 오리온좌의 별들과 위치적으로 일치하게 지어졌는데 - 이 부분은 신의 지문에서 굉장히 자세히 다룬다 - 이와 마찬가지로 화성에 있는 피라미드도 동일한 위치로 지어진 것이 있으며 - 그래서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얘들이 만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 달에는 유리와 티타늄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있는데 지금은 수백만년동안 유성우를 맞아 망가졌지만 그 잔해들이 남아 태양빛이 산란이 되어 사진이 그냥 아무 것도 없는 우주에서 찍히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들의 문명이 너무나 발달해서 인공지능 로봇이 있었던 거 같다고 말하는데, 그 증거 사진은 다음과 같다.
http://community.livejournal.com/ru_cosmos/430462.html
찾아봤는데, 역시 구글이 잘 찾아준다. 형태의 비교 대상은 C3PO이다.
3. 아무튼 달과 화성에는 나사의 기만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초고대 문명들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고, 사실 이들은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몇년 전 부시가 새로운 유인 우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들을 찾기 위한 목적도 있다.
그냥 헛소리라고만 치부해 버리기에는 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노력을 너무 폄하하는 거 같지만, 아무튼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긴 하다. 단 읽기에 재미는 있다. 왠지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생각나기도 하고 ^^ (그럼 저 머리는 사일런의 초기 모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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