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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본문
얼마 전 지인을 통해 스타트업 대표를 만날 일이 있었다. 개발자 채용의 어려움,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뽑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는데 소개를 받아 같이 식사를 하면서 내 의견을 말씀드렸다. 그 일 이후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먼저 책을 읽고 나서 약속을 잡게 되었으면 편하게 책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은 구인이 아니라 구직에 대한 책이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일을 보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구인을 하는 쪽에서도 개발자 채용이 어떤 식으로 변화했고 요즘 어떤 생각을 갖고 대하는지 알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코딩 인터뷰의 바이블 격인 cracking the coding interview(번역서: 코딩 인터뷰 완전 분석)를 필두로 다양한 인터뷰 관련 서적이 나왔는데, 저자는 이런 책과 조금 차별화를 두고 싶어했던 거 같다. 지원할 회사 선택부터, 이력서, 자기 소개서, 경력 기술서, 코딩 테스트 준비, 기술 면접, 2차 면접까지 이직을 위한 전 과정을 고르게 설명한다. 개발자 채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코딩 테스트나 시스템 디자인 인터뷰의 경우만 놓고 보면 그만큼 깊이는 덜할 수 밖에 없지만, 전체를 다 설명하기 때문에 이직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종합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분량 때문에 제한적일 뿐, 다루는 종류가 풍부하고, 내용의 깊이도 실제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는 게 느껴질만큼 충실하다.
이직은 계약서 사인하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의 연속일 수 밖에 없다.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 결정은 자신의 몫이다. 그럴 때 이 책이 옆에 있으면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https://github.com/haru-note/tech-interview
https://github.com/haru-note/spring-amqp-sample
p.s. 마이너한 부분에서는 생각이 다르기도 하지만(e.g. skill의 숙련도 상중하 표기) 전반적으로 책 내용에 매우 동의함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