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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외장 하드 디스크 Seagate Freeagent go 본문
지금까지 휴대용 외장 하드 디스크로 Fujitsu의 Calmee를 사용해왔다. 약 2년쯤 전(?)에 중고 사이트에서 한 번 사용했다고 한 것(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을 구입했는데, 박스 내용물도 다 있고 깨끗한데다 당시의 나에게는 엄청난 250GB의 용량을 자랑하던 녀석이라 20만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니 출시 당시 세계 최소형의 외장 하드 디스크라고 선전할 정도로 크기도 작았다.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녀석이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이것 저것 쌓이고 엄청났던 용량도 부족해졌다. 그 동안 모아왔던 미드도 대부분 삭제 ㅜ.ㅜ 했지만 그래도 부족함을 느껴 결국 마눌님께 허락을 받아 생일 때 새 하드 디스크를 사달라고 했다. 선물이 그게 뭐냐며 타박하기는 했지만. 그래서 새로운 녀석을 검색하던 중에 Seagate의 신제품을 알게 되었다. 아직 실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공개된 정보만으로 일단 비교를 해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해야겠다. 내가 외장 하드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략 가격 - 용량 - 외부 전원 필요 여부 - 속도 - 크기 - 디자인의 순서이다.
일단 Freeagent go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http://freeagent.seagate.com/ko-kr/hard-drive/portable-hard-drive/Free-Agent.html)
용량: 250/320/500GB
회전속도: 5400RPM
전송속도: USB 2.0(최대 480Mb/s)
크기: 12.5mm x 80mm x 130mm(0.49인치 x 3.15인치 x 5.12인치)
무게: 0.16kg(5.64oz)
별도로 판매하는 독 스테이션이 있는데 이것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크기: 29.50mm x 84.85mm x 61.04mm(1.16인치 x 3.34인치 x 2.40인치)
무게: 0.18kg(6.35oz)
1. 가격
http://seagate.bloter.net/archives/16에 따르면 용량별로 가격은 120,000 / 144,000 / 274,000원이다.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각각 같은 용량에 같은 회전속도를 조건으로 검색을 해보면 최저가가 8만원대 / 10만원대 / 20만원대부터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일단 메리트는 없다.
2. 용량
용량이야 다다익선인 법. 1GB당 가격을 계산해보면 각각 480 / 480 / 548원이다. 아직 500GB가 주력 제품이 되려면 약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3. 외부 전원 필요 여부
예전부터 외장 하드를 사용할 때 외부 전원이 필요한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외부 전원이 필요한 제품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그래서 3.5인치 크기의 외장 하드는 가격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 사용해봤다. 외장 어댑터가 있으면 외장 하드 디스크의 의미가 너무 퇴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1~2년새 나오는 제품들은 2.5인치나 1.8인치가 주력이 되어 외부 전원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지 전원공급을 확보하기 위해서 본체와 연결부분이 두 개로 된 Y형 USB 케이블을 제공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딱히 언급하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일반적인 케이블만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독 스테이션을 구입하는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독 스테이션에도 전원을 공급할 필요가 있으므로 Y형 케이블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4. 속도
내가 아는 한, 그리고 검색해본 결과 아직까지 7200RPM의 외장 하드는 3.5인치 형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5400RPM의 속도는 2.5인치형 이하의 외장 하드에서는 현재로서는 최고의 속도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예전에 나온 Calmee에서도 지원하는 e-SATA 전송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이 것을 사용하면 전송 속도가 최대 1.5GB까지 나와 USB 2.0의 3배의 속도를 지원한다고 한다.
5. 크기
한 때 가장 작았던, 지금 사용중인 Calmee의 크기가 17 mm X 82 mm X 128.5 mm인데, Freeagent go의 크기는 12.5mm x 80mm x 130mm이다. 두께는 좀 더 얇고 너비와 길이는 거의 비슷하다. 작은 다이어리 크기이니 휴대에 전혀 무리가 없다.
6. 디자인
다른 것들과 달리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색도 기본적인 은색/검정색에 파란색과 빨간색까지 지원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맘에 든다.
일단 이렇게 6가지를 살펴봤는데 압도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는데 가격은 더 비싸다면 딱히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Freeagent go만이 갖는 장점은 무엇이 있는가? 그것은 다음 두 가지이다.
1. 독 스테이션
케이블 연결의 불편함을 없앴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아마도 그냥 하드 디스크를 바로 꽂았다 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일 것으로 예상된다. USB 기기를 사용후 분리할 때는 시스템 트레이에서 분리를 해준 후에 케이블을 빼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분리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플래시 드라이브야 물리적으로 오류가 날 일이 거의 없으니 그냥 빼더라도 덜 불안하지만 하드 디스크의 경우는 배드섹터가 생길 수도 있고 심할 경우 긁힐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분리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런데 독 스테이션을 사용해 바로 착탈을 할 수 있다면 좀 더 편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별도 구매라는 점이 안 좋기는 하다.
2. 동기화 소프트웨어 제공
외장 하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집/사무실/학교등 여러 곳에서 한 번에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인데, 이 경우 여기 저기 흩어진 데이터들이 동기화가 되지 않으면 실수로 이전의 것으로 덮어 쓸 수가 있다. 주의깊게 수작업으로 관리할 수도 있겠지만 하드 디스크 용량을 생각해보면 사람이 관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럴 떄 필요한 것이 동기화 소프트웨어인데, Freeagent go의 경우 자체적으로 제공을 해서 데이터 동기화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 지는 사용해보지 않아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데이터 관리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수명이 짧은 전자 제품의 경우 새로운 제품이 특별한 장점이 있지 않으면 곧 묻히게 마련이다. 그러나 Seagate의 Freeagent go의 경우 다른 외장 하드 디스크가 갖지 못하는 새로운 점 두 가지를 갖추고 나타났다. 알아본 가격은 정가이므로 이벤트나 할인을 통해 조금만 가격이 낮아진다면 사용자들의 선택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Freeagent go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http://freeagent.seagate.com/ko-kr/hard-drive/portable-hard-drive/Free-Agent.html)
용량: 250/320/500GB
회전속도: 5400RPM
전송속도: USB 2.0(최대 480Mb/s)
크기: 12.5mm x 80mm x 130mm(0.49인치 x 3.15인치 x 5.12인치)
무게: 0.16kg(5.64oz)
별도로 판매하는 독 스테이션이 있는데 이것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크기: 29.50mm x 84.85mm x 61.04mm(1.16인치 x 3.34인치 x 2.40인치)
무게: 0.18kg(6.35oz)
1. 가격
http://seagate.bloter.net/archives/16에 따르면 용량별로 가격은 120,000 / 144,000 / 274,000원이다.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각각 같은 용량에 같은 회전속도를 조건으로 검색을 해보면 최저가가 8만원대 / 10만원대 / 20만원대부터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일단 메리트는 없다.
2. 용량
용량이야 다다익선인 법. 1GB당 가격을 계산해보면 각각 480 / 480 / 548원이다. 아직 500GB가 주력 제품이 되려면 약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3. 외부 전원 필요 여부
예전부터 외장 하드를 사용할 때 외부 전원이 필요한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외부 전원이 필요한 제품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그래서 3.5인치 크기의 외장 하드는 가격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 사용해봤다. 외장 어댑터가 있으면 외장 하드 디스크의 의미가 너무 퇴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1~2년새 나오는 제품들은 2.5인치나 1.8인치가 주력이 되어 외부 전원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지 전원공급을 확보하기 위해서 본체와 연결부분이 두 개로 된 Y형 USB 케이블을 제공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딱히 언급하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일반적인 케이블만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독 스테이션을 구입하는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독 스테이션에도 전원을 공급할 필요가 있으므로 Y형 케이블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4. 속도
내가 아는 한, 그리고 검색해본 결과 아직까지 7200RPM의 외장 하드는 3.5인치 형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5400RPM의 속도는 2.5인치형 이하의 외장 하드에서는 현재로서는 최고의 속도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예전에 나온 Calmee에서도 지원하는 e-SATA 전송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이 것을 사용하면 전송 속도가 최대 1.5GB까지 나와 USB 2.0의 3배의 속도를 지원한다고 한다.
5. 크기
한 때 가장 작았던, 지금 사용중인 Calmee의 크기가 17 mm X 82 mm X 128.5 mm인데, Freeagent go의 크기는 12.5mm x 80mm x 130mm이다. 두께는 좀 더 얇고 너비와 길이는 거의 비슷하다. 작은 다이어리 크기이니 휴대에 전혀 무리가 없다.
6. 디자인
다른 것들과 달리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색도 기본적인 은색/검정색에 파란색과 빨간색까지 지원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맘에 든다.
일단 이렇게 6가지를 살펴봤는데 압도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는데 가격은 더 비싸다면 딱히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Freeagent go만이 갖는 장점은 무엇이 있는가? 그것은 다음 두 가지이다.
1. 독 스테이션
케이블 연결의 불편함을 없앴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아마도 그냥 하드 디스크를 바로 꽂았다 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일 것으로 예상된다. USB 기기를 사용후 분리할 때는 시스템 트레이에서 분리를 해준 후에 케이블을 빼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분리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플래시 드라이브야 물리적으로 오류가 날 일이 거의 없으니 그냥 빼더라도 덜 불안하지만 하드 디스크의 경우는 배드섹터가 생길 수도 있고 심할 경우 긁힐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분리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런데 독 스테이션을 사용해 바로 착탈을 할 수 있다면 좀 더 편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별도 구매라는 점이 안 좋기는 하다.
2. 동기화 소프트웨어 제공
외장 하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집/사무실/학교등 여러 곳에서 한 번에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인데, 이 경우 여기 저기 흩어진 데이터들이 동기화가 되지 않으면 실수로 이전의 것으로 덮어 쓸 수가 있다. 주의깊게 수작업으로 관리할 수도 있겠지만 하드 디스크 용량을 생각해보면 사람이 관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럴 떄 필요한 것이 동기화 소프트웨어인데, Freeagent go의 경우 자체적으로 제공을 해서 데이터 동기화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 지는 사용해보지 않아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데이터 관리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수명이 짧은 전자 제품의 경우 새로운 제품이 특별한 장점이 있지 않으면 곧 묻히게 마련이다. 그러나 Seagate의 Freeagent go의 경우 다른 외장 하드 디스크가 갖지 못하는 새로운 점 두 가지를 갖추고 나타났다. 알아본 가격은 정가이므로 이벤트나 할인을 통해 조금만 가격이 낮아진다면 사용자들의 선택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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