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9 [27일] France, Arles, Aix-en-Province – 아름다운 소도시, 고흐의 자취를 따라서 본문

Travel/Europe 07.03.02~06.09

2007-03-29 [27일] France, Arles, Aix-en-Province – 아름다운 소도시, 고흐의 자취를 따라서

halatha 2008. 2. 21. 10:33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38 Gogh로 더 기억되는 곳, Arl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39 원형경기장

느지막히 나왔지만 그리 멀지 않아 금새 도착한 Arles은 아주 작고 예쁜 소도시였습니다. Information center에서 지도를 받아 몇몇 군데 들러보았습니다. A.D. 90년경에 지어졌다는 Roma amphitheatre20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검투사들의 결투나 맹수와의 싸움이 벌어지면 과연 도시를 가득 채울 함성을 내뿜을만한 경기장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0 Gogh가 그림을 그린 곳이라는 안내문. 도시 곳곳에 있다

경기장 옆에는 Van Gogh가 그림을 그렸던 장소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특별한 표시도 없이 단촐하게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1 '밤의 카페 테라스'를 그린 곳

곧이어 찾아간 곳은 GoghCafé를 그린 장소였는데, 바로 그 Café의 이름은 Café Van Gogh였고 와이프가 추측한대로 구도를 잡으면 바로 Gogh의 그림과 똑같이 나온다는 것을 잠시 후에 알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2 Courtyard of the Hospital at Arl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3 아마도 2층에서 이 방향으로 구도를 잡지 않았을까?

그 다음으로 간 곳은 Gogh가 정신병원에 들어가 있는 동안 그렸던 정원이 있는 병원의 뜰로 지금도 상점과 여러가지 용도의 건물로 사용되는 곳이었습니다. 2층에 가서 Gogh의 그림의 구도와 최대한 비슷하게 사진을 찍어보면서 다녔습니다. Arles에는 Gogh의 흔적 외에도 Roma나 중세의 유적들이 많이 있었지만, Arles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Gogh의 자취들이었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특별히 관심이 가질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4 '아를의 도개교' 안내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5 Pont Van Gogh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6 지금은 당연히 실제로 사용하진 않고 옆에 조그만 다른 다리가 있어 다리 전체를 볼 수 있음

마지막으로 찾아간 것은 Pont Van Gogh, 즉 반 고흐 다리로 Arles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찾아가니 정말 그림의 그 다리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마침 꽃가루가 날리고 날씨도 너무 좋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다리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147 그냥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Aie-en-Province

고흐 다리를 마지막으로 Arles을 떠나 Aix-en-Province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Marseille도 볼 수 있었는데 원래 목적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해안 도로만 감상하면서 지났습니다. Aix-en-Province도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는데, F1이 시내에서 좀 많이 떨어져있고 주변에 아무 편의 시설이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가격이 싸고 깨끗한지라 다른 곳에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F1에서 잠시 쉬고 Geant Casino를 가서 장을 보고 나왔는데 비가 많이 와서 시내 구경을 할지 말지 좀 망설였지만 내일 아침에도 늦게 일어날까 두려워 조금이라도 보고 가기로 하고 차를 시내의 Le Cours Mirabeau로 몰았다. 이 곳은 Cezane이나 Mirabeau가 이용했던 Café가 있는 거리로 가보니 과연 Aix-en-Province의 중심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도 Arles처럼 아담하고 예쁜 도시여서 가능하다면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도시였는데, 날씨가 좋을 때 한가롭게 거니는 것이 좋을 듯한 곳이었습니다.

F1에 돌아와서는 와이프와 wine을 마시면서 쉬었습니다. 어느 새 여행이 1/3 지나고 있었습니다. 아직 두달이 남긴 했지만 벌써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유럽 여행이 너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Italy에 가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지만 역시 기대가 훨씬 컸습니다. 여행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지출 내역

식료품

주식

McOriental burger & Big Mac Menu

\12,218

9.70

McDonald Port-de-Bouc

숙박비

호텔

Formule1

\37,284

29.60

Lieu Dit le Canet, 13590 Meyreuil, Aix-en-Province
시내에서 멀고 주변에 특별한 것이 없어 불편. 바로 옆에 Etap 있음

식료품

음료수

Cabernet Anjou 와인

\3,640

2.89

Geant Casino, Aix-en-Province

식료품

음료수

750ml * 2

\731

0.58

식료품

음료수

Lait 우유 1.5L

\1,789

1.42

식료품

간식

치즈

\3,275

2.60

식료품

간식

케잌

\2,582

2.05

식료품

간식

Le Pait Suisse * 6

\1,058

0.84

Geant Casino, Aix-en-Province, 치즈와 떠먹는 요구르트의 중간 형태?

식료품

주식

식빵, 양상추, 계란 6(.26 * 6=1.56), 햄등

\8,452

6.71

Geant Casino, Aix-en-Province

식료품

주식

Pizza 1 조각

\2,141

1.70

Le Cours Mirabeau, 13100 Aix-en-Provinc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