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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콘서트 본문
2010.06.28~29
KBS에 인문학 열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데 거기서 한 대담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대담이기도 하고, 많은 저자들의 이야기를 엮었기 때문에 전공자가 보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평범한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깊이있는 소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루는 주제들이 통섭부터 시작해 교육, 종교, 윤리, 사랑, 뇌, 온생명, 숲과 나무, 책, 권력, 유토피아 등 굉장히 다양하다. 또 마치 홈페이지의 앵커나 하이퍼링크처럼 서로 연관이 되는 부분들은 책에서 참조할 수 있게 표시를 해 놓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 초반에 나오는 통합과 융합과 통섭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제 통섭 colsilence 이란 말조차 흔해져가는 요즘이지만 실제로는 물리적인 통합 이외의 수준을 보여주는 곳은 거의 없지 않다는 점에서 사실 통섭의 시대는 이제 막 개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은 거기서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또 이종간의 접착제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마치 고등학교 논술 주제와도 같은 말이지만 의식없는 기술만의 추구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건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게 마련이니까. 아 그리고 통섭이란 말은 원효대사께서 가장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
ps. 문화관광부에서 이 프로그램을 후원을 해서 그런지 책 시작의 추천사가 문화관광부 장관의 이름으로 쓰여 있는 것 때문에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이다.
ps. 통섭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부터 많은 논쟁이 있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1006164357&Section=
http://conodont.egloos.com/2081535
http://blog.daum.net/brilsymbio/667812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21402200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8061732131&code=960100
KBS에 인문학 열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데 거기서 한 대담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대담이기도 하고, 많은 저자들의 이야기를 엮었기 때문에 전공자가 보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평범한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깊이있는 소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루는 주제들이 통섭부터 시작해 교육, 종교, 윤리, 사랑, 뇌, 온생명, 숲과 나무, 책, 권력, 유토피아 등 굉장히 다양하다. 또 마치 홈페이지의 앵커나 하이퍼링크처럼 서로 연관이 되는 부분들은 책에서 참조할 수 있게 표시를 해 놓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책 초반에 나오는 통합과 융합과 통섭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제 통섭 colsilence 이란 말조차 흔해져가는 요즘이지만 실제로는 물리적인 통합 이외의 수준을 보여주는 곳은 거의 없지 않다는 점에서 사실 통섭의 시대는 이제 막 개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문학의 역할은 거기서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또 이종간의 접착제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마치 고등학교 논술 주제와도 같은 말이지만 의식없는 기술만의 추구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건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게 마련이니까. 아 그리고 통섭이란 말은 원효대사께서 가장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
ps. 문화관광부에서 이 프로그램을 후원을 해서 그런지 책 시작의 추천사가 문화관광부 장관의 이름으로 쓰여 있는 것 때문에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이다.
ps. 통섭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부터 많은 논쟁이 있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1006164357&Section=
http://conodont.egloos.com/2081535
http://blog.daum.net/brilsymbio/667812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21402200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8061732131&code=9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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