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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와이프는 결혼 직전까지 회사를 다녔지만 저는 미리 백수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결혼 준비와 여행 준비는 대부분 제 몫이 되었습니다 -_-; (물론 이렇게 얘기하면 와이프는 자기가 한 게 없냐고 하겠지만…). 여행 준비는 굴러라 유럽 및 여러 가지 여행 책들과, 유빙을 비롯한 여행 사이트들을 훑는 것부터 시작되었죠. 여러가지 사이트가 많이 도움이 되었지만 그 중 유빙과 함께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곳은 http://www.flowerdeer.com이었습니다. 정말 끝내주는 준비성과 철저한 계획에 입각한 여행으로 다녀와서 다시 봐도 참 대단한 분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죠. 여전히 게시판에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많은 분들이 계속 참고하시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면 이분이 작성한 준..
여행의 발단 위의 발로 그린 듯한 그림은 제가 와이프와 열애^^하던 시절 자주 가던 고속버스터미널 커피빈 점에서 휴지에 급작스럽게 그린 그림입니다(그날 수퍼맨을 보러 갔더군요). 여행 얘기를 하다가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얘기로 넘어가고 그러다가 그럼 우리 세계 여행 가자면서 나타난 그림이죠. 대략~ 세계 지도 모양입니다 -_-; 물론 얘기했던 세계 여행을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유럽 여행의 발단이 된 사진이기에 제 사진 분류의 유럽 여행에서 제일 첫 번째로 올라와 있는 녀석이죠. 저 사진을 찍은 것이 2006년 7월이니 벌써 1년 반이 되었군요. 그로부터 약 8개월 후, 결혼을 하고 약 20일 후 드디어 유럽에 가게 됩니다.유럽 여행은 사실 결혼 준비에 바뻤던 저에게 원래부터 머리 속에 있던 항목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