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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JH & HJ (842)

★★★☆☆ 2024.11.16《오픈: 비즈니스 패권의 열쇠》는 단순한 검색으로는 알기 어려운 오픈소스의 실질적 이면과 본질을 조명하는 책이다. 오픈소스는 협업과 공유라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내세우지만, 이 책은 그 뒤에 숨은 실리와 전략적 동기를 분석한다. 현재 소프트웨어 분야는 경기 침체와 AI에 대한 환상 속에서 투자 환경이 보수적인데, 이러한 상황은 오픈소스에 대해 더 강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책은 오랜 기간 글로벌 IT 기업 및 커뮤니티와 함께해온 전문가의 시각에서 오픈소스의 강점과 약점을 균형 있게 서술한다. 독자는 오픈소스가 단순히 선의에 기댄 철학이 아니라, 비즈니스 생존과 성장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미래를 향한 혁신의 열쇠로서 오픈소스는 분명 매..

Tags: product Date: November 11, 2024 Score: ★★★☆☆★★★☆☆ November 11, 2024 진정한 덕후가 쓴 샤프에 대한 책. 존경스럽단 마음이 절로 든다. 샤프라는 흔한 commodity에 대해 이렇게까지 분석을 하고 책을 쓸 수 있다는 게 성취를 잘 보여주는 예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없이 값 싸게 사용하던 도구의 내부가 이렇게 정밀하고 다양하게 구현되었다는 게 놀랍고 대단하다.pp181~182 사용자가 스스로 공유가능한 기능이 가질 수도 있는 가치, 생각지 못한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p189 놀라움과 동시에 사라져가는 아날로그 기술에 대한 집착(?)이 일본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준단 생각이 듦p200 극한의 효율을 추구해야 성공할 수 있는 제조..

★★★★☆ October 1, 2024 창업할 생각은 없지만 manager로 지내고 스타트업에서 CEO들과 일하다보니 창업에 대한 책은 종종 읽는다. 지금껏 읽었던 창업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 중에서는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든다. Q&A 형식으로 실제 있을법한 상황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며, 때로는 이렇게 자세하다 싶을 정도로(예를 들면 투자사를 확인하기 위해 벤처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알려주는 부분) 실질적인 부분까지 기록했다. 창업을 꿈꾸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우당 문325.21-최67ㅊhttps://www.youtube.com/watch?v=eIF69CTMO54&ab_channel=박재호pp185~186p185 어려움을 겪을수록, 기본기를 다시 점검해봐..

★★★☆☆ September 30, 2024 역사 전문가인 저자가 보기에 소현세자에 대한 일종의 (조선의 근대화를 이끌 수도 있었던 못다 핀 영웅이라는) 신화가 형성되는 건 이야깃거리에 그쳐야지, 이런 인식을 일반적으로 갖는 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걸로 보인다. 근거를 통해 차분히 설명하는 저자의 글을 보면 충분히 동의할 수 있고 사료에서는 소현세자 개인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적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하는 소현세자는 실제와는 매우 거리가 있을 거라는 점을 쉽게 납득할 수 있다.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쉽게 읽을 수 있다.우당 문911.055-이34ㅅp45 명분으로 보나 실리로 보나 합리적인 판단명분에 있어서는 동의할 수 있다. 그러나 실리적인 면에서도 ..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제목이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다. 워낙 관련 서적이 많다보니 눈에 띄기 위해 지은 제목이라고만 생각했다. 초반부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근 GPT를 다루는 서적들이 그렇듯 사용 방법 안내로 시작하고, 필요한 상황에 맞춰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GPT의 결과를 보여주는 형태로 이어진다는 예측 가능한, 전형적인 구성이란 느낌이었다.읽어보면 정말 가능한 여러가지 경우에 맞춰 세분화 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경우의 글쓰기에 대해 나눠뒀다. 그러다보니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된 건데, 유사한 책들을 찾아보면 대부분은 3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양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물론 아니지만, 특정 독자층이 아니라 GPT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다는 걸 감..

★★★☆☆ August 20, 2024 일본에서 쓴 책은 자주 읽긴 하지만 나에게(혹은 내가 일하는 업계에) 잘 맞는다거나, 오래 기억이 남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책은 그래도 기록해두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남겨둔다. management를 시작한지 대략 5년 정도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일을 잘 맡기는 기술도 분명히 필요한 기술 중 하나이고, 같은 방식으로는 사람에 따라 효과적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기 때문에 분명히 참고할만한 책이다.한라 325.24-모298ㅇ 탐라 문325.24-모239ㅇpp24~25신뢰란 미래를 믿는 것신용이란 과거를 믿는 것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믿는다는 데에 신뢰의 의미신뢰는… 위험을 감수하는 믿음pp43~44communi..

쿡북 형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실용적인 코드 작성법을 제안한다. 이론을 깊게 파고들거나, 학문적인 수준으로 설명을 하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의 부피나(이 정도면 두께보다는 부피라고 말하는 게 적절할 거 같다), 각 장별 내용이 마냥 쉽게 읽고 이해하기는 어렵다. 로버트 마틴의 클린 코드를 알고 있다면 오히려 더 어려워할 지도 모르겠다.이 부담감만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면 수백개의 code snippet을 통해 세분화된 주제별로 나눠서 하나씩 살펴볼 수 있기에, 자신이 작성하는 코드의 품질을 고민하는 개발자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책이다. 언어도 하나만이 아니라, java, javascript, python, c, c++ 등 여러가지를 사용했는데, 하나의 언어로 제한하지 않고 대부분의..

이런 입문서를 표방하는 책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정말 기초적인 걸 중시해서 초보자들이 기초를 배우고 그 다음 중급서로 넘어가는 발판이 되어주는 목적을 가진 책. 혹은 시작은 기초적인 걸 배우는 거 부터 시작하지만(소위 programming language의 “Hello World”), 챕터가 지나면서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서 후반부에는 중급 이상, 때로는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만한 정도의 내용이 나오는 경우.이 책은 (시작 단계부터 python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므로, 완전히 기초부터 시작하는 건 아니지만) 전자보다는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다(python 기초는 정말 양이 적어서 없어도 무방한 정도). AI의 역사부터 시작해 word2vec, transformer, RNN등을 거쳐 마지막엔 f..

★★☆☆☆ August 11, 2024 영국의 브렉시트를 주도한 보수당 정치세력이 옥스퍼드의 상위 계급 모임에서부터 어떻게 잉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 마지막 장에서 옥스퍼드도 이제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하지만 쉽게 변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우리 사회는 오히려 차츰 이런 계급 사회의 형태를 띄는 게 아닐까 우려된다.한라 309.124-쿠894ㅇ 탐라 문340.924-쿠843ㅇ 우당 문340.924-쿠843ㅇhttps://www.youtube.com/watch?v=HV6VsiBNjbg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401051800001p53카스트가 존재하는 것을 느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말했던 계급의 연대는 프롤레타리아 계급보..

★★★☆☆ August 3, 2024 제국, 돈, 종교를 통해 세계 역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이 뭔지 파악하는 편. 물론 이 셋 중 하나만 작용하진 않았고, 다음 편은 과학에 대한 이야기한라 909-하292ㅅ-3 탐라 그래픽909-하231ㅅ-3pp40~42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정의하려고 할 때마다 변하지 않는 특징에 초점을 맞추지만,… 공통된 갈등을 찾는 것이 더 좋은 방법근대 초기에는 종교 갈등이 유럽을 정의히틀러… 처칠… 역사의 그 시점에 유럽인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둘러싼 갈등오늘날 유럽인의 정의는 ‘이민 문제와 유럽연합에 대해 격렬하게 논쟁하는 사람들’십자군 전쟁도… 한 문명 내의 의견 충돌정말 맞는 말이다. 어차피 지중해 문명으로 하나로 묶이는 문화권이었으니오늘날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