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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JH & HJ (839)
이스라엘 비즈니스 산책저자박대진 지음출판사한빛비즈 | 2014-12-18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비즈니스를 넘어 문화가 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스라엘은 우리나라... 최근 스타트업 붐과 함께 이스라엘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어서 읽어보려고 하긴 했지만, 이스라엘을 좋아하진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나 차별을 매우 안 좋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시작은 굉장히 단순했다. 97년 첫 해외 여행을 앞두고 읽었던 몇몇 책에서, 세계에서 가장 배낭 여행 매너가 안 좋은 나라로 이스라엘과 싱가폴을 꼽았는데, 저자는 안에서 억압받던 이들이 밖에서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생애 첫 해외 여행에서 한 도미토리에서 실제로 이스라..
아싸라비아 콜롬비아저자이재선 지음출판사효형출판 | 2015-03-02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들어는 봤나? 넷이서 떠난 콜롬비아 가족 여행아니 이 남자가, ... 오랜만에 해외 체류기(?) 한 편 읽었다. 왜 안정적인 극단을 그만두고, 왜 하필이면 콜롬비아였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부에나비스타의 이야기도 그냥 소소한 생활이야기이다. 은행이 계좌 개설에 3주가 걸리는데, 필요한 서류가 그냥 ATM에서 돈 뽑은 영수증이라던가, 아이들 교복을 사줘야 하는데 기다렸다가 갔더니 사이즈가 없어서 체육복만 사온다든가 하는. 그런데 재미있다. 기본적으로 우리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삶이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을 쉬운 척(?)하며 담담하게 보여주는 아저씨의 진솔함이 묻어나서일까. 결코 달필은 아니지만 재밋게 읽을 ..
스페인은 가우디다저자김희곤 지음출판사오브제 | 2014-09-1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가우디 없는 스페인은 없다 스페인은 가우디다” 미완의 천재 가...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가져갈만한 책. 바르셀로나에선 뭐니뭐니해도 가우디니까. 못 본 건물도 다시 보고 싶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꼭 다시 가고 싶다. 람블라스 거리의 가로등도 자세히 보고 싶고. 카사 비센스 Casa Vicens 엘 카프리쵸 EL Capricho 구엘 궁전 Palacio Guell 아스토르가 주교관 성 테레사 학원 Colegio Teresiano 카사 켈베트 Casa Calvet 벨예스구아르드 저택 Bellesguard 구엘 공원 Parque Guell 마요르카 대성당 복원 Restauracion Catedral de Mallorc..
발터 벤야민의 공부법저자권용선 지음출판사역사비평사 | 2014-10-01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발터 벤야민의 공부법]은 발터 벤야민이라는 지식인이 자신의 공... 63p 쓸모없는 것을 유용한 것으로 바꾸거나, 아무리 중요해도 자신에게 필요 없다면 미련 없이 던져버리는 그의 공부법은 무엇보다 자신의 무력함을 극복하려는 와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145~147p 기존에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다시 말해 역사주의적 관점은 역사를 하나의 연속적 흐름으로 파악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류의 기술과 지식이 진보하며 그 자체가 인류의 진보를 의미한다고 보는 이러한 관점은 “역사가 균질하고 공허한 시간을 관통하여 진행해 나간다는 생각과 분리될 수 없다. 이 때문에 역사주의적 방법은 균질하고 공허한 시간..
코딩 호러가 들려주는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저자제프 앳우드 지음출판사위키북스 | 2013-11-28 출간카테고리컴퓨터/IT책소개코딩 호러 블로그 운영자이자 스택 오버플로우의 공동 창업자가 들... 몇 가지 챕터 정리 나를 설득하지 않았어; 설득의 중요성 진정으로 실패한 단 하나의 프로젝트;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가 당신은 전문가인가?;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안다 = 지식을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안다 우리 프로젝트는 언제나 90퍼센트가 완료돼 있을 뿐이다;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의 전체 목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할 일을 모두 자세하게 나열한다 보이드의 반복 법칙; 반복의 질 < 반복의 속도 하룻밤 사이의 성공: 사실은 몇 년이 걸린다; 지메일, 페이스북 등이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 듯..
남미의 101가지 매력저자박재영 지음출판사슬로래빗 | 2014-11-01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남미의 101가지 매력' 멀지만 가까운 세상, 남미가 내 손 ... 당연히 남미 여행 책. 아마 101개 도시를 다뤘으니 101가지 매력이라고 책 제목을 지었을 듯(세보진 않았음). 그만큼 많은 도시가 소개되었지만, 당연히 한 도시 당 할당된 페이지는 적음(많아야 서너 페이지). 남미 여행을 계획했다면 대강의 도시 정보를 얻기 위해 훑어볼 때 유용할 듯. 물론 그냥 사진만 보면서 가고 싶어해도 상관없긴 하다 ㅜ.ㅜ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저자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지음출판사김영사 | 2014-10-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한국?미국 동시 출간! 영국, 중... 구글의 일하는 방식을 문화, 전략, 재능, 결정, 소통, 혁신이라는 장으로 나눠 설명한다. 당연히 이런 책도 그들의 마케팅의 일환일테니 나쁜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특히 Don’t be evil에 대한 일화는 실소를 자아낼 정도였다(회의 중 나온 방안이 회사에 수익을 올려주겠지만,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어 논의가 길어지던 중 참석자 한 명이 Don’t be evil을 상기시키자 이견없이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함 -_-). 하지만 그 외에는 읽을 만하며, 실제로 실행할 수 있다면 어디서나 도움이 될 만한 ..
이순신의 끝나지 않은 전쟁저자신호영 지음출판사돋을새김 | 2014-08-2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이 책은 '이순신을 바로 알기 위한 안내서'이다. [조선왕조실록...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진실. 이순신 장군은 독재 정권에 이용을 당해, 오히려 과소평가 받는 인물이다. 역사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쓴 글을 읽어보면 오히려 더 큰 찬양을 받아도 모자르며, 그 수많은 전공들이 일부 아군의 방해를 받는 와중에 세워졌다는 걸 알면 더욱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순신 이야기가 나오면 빠질 수 없는게 원균인데, 일부 무식한 소설가들이나 원씨 문중의 조직적인 왜곡으로 원균 재평가설 - 사실은 맹장이고 충성스러웠지만, 이순신에 의해 저평가되었다는 - 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제법 되는데, 실상은 ..
왓슨-인간의 사고를 시작하다저자스티븐 베이커 지음출판사세종서적주식회사 | 2011-04-25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2011년 2월 16일 왓슨, 드디어 인간을 이기다! 이제 그는... IBM의 왓슨이 퀴즈 쇼 제퍼디에서 이길 때까지의 이야기. 초창기 문제 이해조차 힘들었던 블루 제이 시절부터 제퍼디 챔피언들과의 승부를 이길 때까지 지난한 과정을 꽤 재미있게 썼다. 일반 독자 대상이 기술적인 내용은 거의 없다. 아마 이 책 자체도 홍보 목적으로 썼을테니. 놀라운 건 이 일이 생긴건 이미 3년 전. 이제 왓슨은 분석 업무로 사업을 시작할 정도가 되었다(http://www.bloter.net/archives/214605) 정말 스카이넷의 초석이 될지 궁금하다.
바지 벗고 일하면 안 되나요?저자스콧 버쿤 지음출판사제이펍 | 2014-06-24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오픈 소스로 창업해 10년 만에 1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이룬 회...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재택근무, 평등한 조직, 자발적인 업무를 지향하는 오토매틱(워드프레스 제작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에서 저자가 일하면서 겪은 경험을 쓴 책. 전 세계에 흩어진 오토매틱의 개발자들이 어떻게 협업하고, 업무를 처리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히 찬양만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업무방식의 단점도 어느 정도 보여주는데, 아마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오토매틱에서 내부 소통을 위해 사용한다는 P2라는 블로그의 설명은 어쩐지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