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data-scientist, data_science, management Date: November 5, 2023 Score: ★★★★☆ 2023.11.05 ★★★★☆ Civic data, civic hacker에 대해 집중하는 사회과학 책으로만 예상하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전반적인 management에 적용해도 좋을만큼 훨씬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었고, 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business에서도 마찬가지. 어떤 사용자를 타겟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BM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직의 성패는 결국 이런 사명/비전/미션/…을 달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 결국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단계부터가 중요하고, 대부분의 책에서도 실무에서는 이 단계가 사..

좋은 software 회사들은 여럿 있다. 기술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기술을 공개하고 개발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브랜딩에도 좋은 효과를 보기는 하지만 우아한 형제들같이 책까지 내면서 이런 활동 - 일종의 devrel - 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software 업계와 밀접하면서 동시에 최근에 책을 낸 회사들을 생각해보면 대표적으로 토스나 쿠팡이 있지만, 이 경우는 기술적인 내용과는 무관했다. 책의 내용은 이미 https://techblog.woowahan.com 를 통해 공개한 내용이고, 마지막에 각 소챕터를 읽을 수 있는 번호도 공개하고 있다. 몇몇 글들은 이미 읽어봤던 글이었지만, 기술 블로그에 있다고 해도 두고 두고 돌아볼 가치도 있어서 이렇게 책으로 나오는 게 의미가 있단 생각이 든다. 특..

Date: October 29, 2023 Score: ★★★☆☆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중심주의 - 골든래빗 ★★★☆☆ 2023.10.29 LoL을 만든 라이엇 게임즈 이야기. 고객을 중심에 둔 회사는 많지만 라이엇 게임즈처럼 정말 고객을 우선시하는 회사는 드물다는 이야기를 하는, 삐딱하게 보면 홍보를 위한 책이지만(또 그 목적이 없지는 않겠지만), 나이들고 매니지먼트하는 측면에서 보면 정말 어렵고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위해 일을 한다는 걸 전면에 내세우는 회사를 생각해보면 Amazon이 바로 떠오르는 데, Amazon과 라이엇 게임즈의 (책으로만 읽어서 책으로만 알고 있는) 기업문화는 전혀 달라 보인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런 점이 같은 철학에서 기인하지만 cus..

★★★☆☆ 2023.07.22~23 리더는 개인의 영역과 조직의 영역, 개인 역량의 싸움과 조직의 싸움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적에게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전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내가 원하는 장소로 적을 끌어들인다. 적의 허점을 파악하고, 그 약점을 극대화해서 공략한다.” 손자 “패망하지 않는 것은 내게 달렸지만 승리하는 것은 적에게 달렸다.” 조직 운영에 대한 중요한 교훈… 좋게 말하면 전문성에 따른 정보와 견해의 차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기주의다. 이는 구분이 쉽지 않으며 인간의 행동에서 인위적으로 이기주의를 배제할 수도 없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것은 이기심에서 만들어진 절정의 능력을 갖춘 사람을 그때그때의 목적에 맞춰 알맞은 자리에 배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구성..

★★★★☆ 2023.08.23,26 제1장 마음으로 주기 NVC 모델의 네 단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위의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그러한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 가치관,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제2장 연민을 방해하는 대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뭔가 잘못됐다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된다. 때로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바람직한 반응을 보이지 못한 경우에는 자신을 탓하게 된다. 사람을 구별하고 판단하는 행위는 폭력을 부추긴다. 폭력 장면은 일반적으로 그 프로그램의 '절정' 부분에서 나온다. 나쁜 사람은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배워왔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같은 장면을 보고 즐거움을 느낀다...

★★★☆☆ 2023.07.29 coding과 연계하며 읽었는데 어느 정도 맞는 면이 있어서 혼자서 좋아하며 잘 읽었다. 번역체라 그런지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듬감을 찾기는 어려웠으나 전반적으로 짧은 문장의 연속이라 읽기는 쉬웠지만 약간 비슷한 의미의 반복이라는 생각도 좀 들었다. 오직 얼마나 좋은 문장인지가 중요 작성하는 code도, product도 품질이 결국 중요하다 인간에게는 언어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쓰기 본능이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잘 쓰려면 수년간 노력해야 하며 타이핑 능력은 그 일부분에 불과 무엇이든 작성한다는 건 창작 행위이고 그래서 노력이 필요하다 퇴고란 무한히 반복되는 과정 할 수 있는 한 최종 단계에 가깝게 문장을 써보세요 최종 단계에 가깝게, 즉 customer에게..

좋은 점 Java를 배우는 초보자에게 적합 하나의 주제별로 code와 함께 볼 수 있어 좋은 code를 작성하기 위한 기술을 나눠서 습득 가능 code 관련 기술에 대해 주로 다루지만, software engineering에 대한 부분도 조금이라도 다루면서 전반적인 설계 관련된 영역을 제목처럼 '입문'하는데 충실하려고 노력 아쉬운 점 저자는 Java를 사용했지만 다른 언어에도 적용이 가능할 거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음 e.g. 'static 메서드 오용', 당연히 static keyword가 Java와 일치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언어에 적용할 수 없음 e.g. '인터페이스를 통한 조건 분기 해소', interface를 통해 OOP의 다형성을 구현하는 부분 자체는 좋지만 다른 언어에서 이에 일치하는..

1권 ★★★☆☆ 2023.05.06 2권 ★★★☆☆ 2023.05.28 저자의 제갈량에 대한 평가; 초두효과(첫인상)때문에 평생 위연을 의심했고 통제욕구로 인해 모든 걸 혼자 처리해서 인재를 키우지 않았지만 자신의 신비한 이미지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역사에 길이 남은 인물 착각상관 시합에서 승리하는 것과는 아무런 필연 관계가 없고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그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밑에도 써있지만 ‘그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기에 중요한 것 모든 문제는 유비와 제갈량이 ‘융중대책’에서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에 발생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일을 크게 성공했으나 결국 나중의 실패 또한 이미 처음부터 품은 채 시작했다는 이런..

★★★★☆ 2023.06.01~05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책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품에는 두 가지 요소가 결합… 가능하면 상품의 아이디어 자체가 단순해야 하고 누구나 들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와 동시에 경쟁사가 복제할 수 없는 풍부하고, 복잡하고, 무한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통합해야 한다. 네트워크에 균열이 일어나는 부분, 바로 거기서부터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 제로 zero 제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제로로 인한 실제 비용은 제로를 경험하는 순간 발생하기보다는 그 후에 서서히 파괴적인 효과… 사용자들은 탈퇴하게 되고, 더 큰 문제는 서비스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 유명한 전략 초대받은 사람만 Invite-only 도구 보러 왔다가 네트워크에 빠지다 Come fo..

★★★★☆ 2023.05.17 물고기가 인간의 자의적인 분류라는 깜짝 놀랄 사실과, 이 (존재하지 않는) 물고기라는 종의 분류를 주도한 인물이 스탠포드 대학과 관계가 있고, 우생학을 미국에 보급하는데 앞장선 문제의 인물이며, 그로 인해 미국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그래서 비록 사문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법에 남아있다는) 여러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생선을 좋아하는데, 앞으로 생선을 먹을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나지 않을까 하는 좀 수준 낮은 생각도 들고, 우생학이라는 지금은 사라졌다고 생각한 인종차별이 사실은 아직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불쾌한 사실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 책이 출판된 이후 스탠포드/인디애나 대학의 데이비드 조던 이름이 붙은 건물이 이름이 변경되었다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