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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오아시스 제도를 처음 이용한 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여러 블로거들이 극찬을 마지 않는 신사동 대가방에 가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제일 탕수육 잘하는 집이라는 포스트를 보고 가보기로 결정. 얼마나 대단하기에? 일단 금요일 저녁이라 예약부터 해 놓았다. 주말같은 경우에는 예약없이 가면 무조건 기다린다기에. 가게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인터넷 지도에서 찾아서 갔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가는 중간에 보니 예전에 입시 학원이었던 것 같은 건물을 사이더스에서 인수했는지 간판을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연습생들 교육시키는 곳일까? 그 대단하다는 탕수육을 시켰다. 얼마나 맛있기에 먹고 눈물을 흘렸을 정도일까? 얼마나 대단하기에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집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 ..
7.24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에 있는 가게에서 와이프가 사온 케잌. 가격이 좀 세긴 한데, 우리나라 물가가 워낙 비싸니 뭐... 내가 좋아하는 thick한 녀석은 아니지만 괜찮았다
그간의 미학 전반에 대한 탐구에 이어 이번에는 서양 미술사에 대한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그동안 수많은 서양 미술사에 대한 책의 씌여졌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할 때는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서양 미술사들처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미술에 대한 통사의 형식으로 서술한 듯 하지만 그보다는 미술의 발생에 대한 체계와 양식의 변화에 따른 영향, 비평에 의한 변화등 체계론에 중점을 두고 씌여졌다. 그동안 진중권의 책을 몇 권 계속 읽어왔기에 이해를 하지는 못해도 한 두번 본 듯한 설명을 통해 따라갈 수는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관심을 끌거나 처음 보는 제재들이 있었는데, 특히 러시아 예술의 역원근법에 대한 설명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또한 항상 그랬듯이 철학, 문학, 음악..
전부터 읽어봐야지 하면서 시간만 끌었던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책의 시작 문구는 다음과 같다.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 로버트 퍼시그 책 제목처럼(원제는 God delusion) 당연히 책은 종교의 무용성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교에서 주장하는 논증들을 논파하고 종교의 대안(?)으로 과학을 믿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나간다. 사실 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논증들은 그의 주장을 빌리지 않아도 근거가 없는 것은 누구나 안다. 종교에서 말하듯이 그냥 믿어야 하는 것이 기본 전제이니까. 하지만 이런 논증들을 그냥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긴 것이 이런 논증들이기 ..
최근 진중권의 저서들을 보면 미학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을 했는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서술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물론 이 책 자체는 초판이 나온지 벌써 7년이 됐지만). 그가 미학 오디세이를 처음 쓴 것이 90년대 중반이었으니 벌써 10여년을 훌쩍 넘었다.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남을 시간동안 사람들 - 물론 그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들 - 의 머리 속에 미학이 어떤 것인지 기본적인 설명은 했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이제는 개별 주제를 통해 심화 학습을 할 차례인 것이다. 제목처럼 춤추는 죽음은 죽음에 관련된 미술 작품들을 통해 죽음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 설명한다. 처음에는 죽음에 대한 자세, 공포, 두려움 등은 다들 같은 감정이지 않나 생각을 했었는데, 잠시..
http://mini.bemeal.com/gusto 서현역에서 마을버스 3-2번 타고 or 야탑역에서 17, 119번 버스 타고 요한성당에서 하차 눈으로 보기에도 진해보이는 핸드 드립 구스토 커피. 맛은 좋지만 내겐 정~말 진했다 내가 체리향을 느끼기엔 조금 힘들었지만, 역시 맛은 좋았던 프렌치 프레스 모카 브라우니. 보통이었다. 블루베리 스콘. 크림 치즈와 함께 먹으니 나름 배도 든든 회원 가입했더니 준 생각지도 못한 원두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저자의 이름만 보고 책을 구입하는 몇 명 중 한명인 이덕일과 진중권의 책을 구입했다. 진중권의 책은 두 권이라 우선 이 책부터 읽었다. 제목만 보고도 주제가 확실히 느껴지는 책. 시대 상황과 맞물려 마음이 더 답답해지겠지만, 그래도 이덕일의 책이라 읽을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책 머리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책의 주인공들이 우리에게 '너희들의 시대는 나의 시대와는 다른가' 묻는다고. 확실히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가는 이 시대에, 너무도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다. 특히 요즘의 상황이 인조의 시대와 오버랩되는 것은 나만의 단견일까. 제발 그 지경까지 가지 않기만을 바랄 수밖에. cf. 저자의 칼럼: http://h21.hani.co.kr/section-02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