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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 (112)
텔로니어스 멍크의 피아노와 마찬가지인데, 그토록 특출나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완성해버리고 나면 다시 무너뜨리고 변화해 나가기가 어려워진다. 내가 항상 생각하는 팀 린스컴과 통하는 이야기. 체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특하고 복잡한 딜리버리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며 한 때 메이저리그를 휩쓸며 싸이영 상 2회 수상,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첫 3년은 완벽했으나 밸런스를 잃고 난 후 결국 재기하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실은 그것도 격렬한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은 원리였는지도 모른다. 찌릿찌릿 등줄기를 훑는 느낌은 격렬한 숙명의 사랑 외의 그 무엇도 아니었다. 음, 꽤 좋은 거였다. 하루키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진구 구장 이야기. 인생에 이런 순간을 만나고 성공하고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
들어가며 사람을 중시하는 리더는 실패하지 않는다 조직의 위기를 경영자가 극복했다는 사례는 역사상 단 한 건도 없다. 모든 조직의 위기는 리더가 극복했다. 조직원을 아끼고 조직의 안녕에 집중하는 리더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1장 우리는 안전한 직장을 원한다 1. 보호를 받는다는 것 '성공을 향한 열망'과 '조직을 위하는 마음'은 서로 희생하고 봉사하는 조직 문화에 꼭 필요한 요건이다. 그리고 그런 조직 문화는 서열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이 서로 보호하는 조직에서 형성된다. 2. 직원은 누군가의 가족이다 리더가 진정한 인간적 리더십을 펼치면 조직 문화를 망가뜨리는 주범인 내부 경쟁이 사라진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문화에서는 기업 전체가 악화된다. 하지만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문화에서는 직원들이..
하루키 책 중에서 이렇게 성의없이 읽은 책은 처음. 다른 분들이 왜 비추천했는지 알겠다. 당연히 글이 나뻐서가 아니다. 다만 다른 수필에서 읽을 수 있는 하루키의 글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위스키를 잘 알아서 위스키 성지여행을 재미있게 읽은게 아닌데, 이 책은 정말 클래식에 조예가 있어야 글의 느낌이 전해질 듯한 느낌이다. 지휘자나 오케스트라단에 따른 차이는 커녕 작곡가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음감의 질 따위를 논할 수는 없는 수준이니까. 한 가지 더, 책 표지도 원서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Haruki Murakami Old and Nice Classic Records Hard Cover | Etsy South Korea 나는 한번 스위스에서 줄리어드SQ의 리더 로버트 만..
The Compassionate Leader Who Leads With The Heart- Is It Good For Business? NCAA의 전설적인 농구 코치 Coach K 이야기. 농구 감독이지만, 어떤 조직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리더십과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나 1 on 1에 대한 견해는 정말 놀랍다. 프리시즌 프리시즌의 목표는 선수 개개인과 그들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수들의 정체성과 팀원으로서의 성품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Coach K 조직 편성 “모두 주목! 규칙은 딱 하나뿐이다. 자신에게 해로운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 그건 팀에도, 듀크대에도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듀크대는 좋은 성품을 가진 선수들을 선발..
너무 직접적인 제목이나 책의 조판등은 크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나 내용은 의외로 알찬 부분이 많았음. 저자가 일본에 관심이 많은지 일본의 사례가 많은 게 특이하긴 하지만 내용은 문제될 게 없고 잘 정리함 들어가며 01 혁신, 피할 수 없는 기업의 숙명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라 사업계속전략(BCP)으로 유연한 일 방식을 설계하라 위기상황에 대비한 레질리언스를 높여라 텔레워크 도입은 기업 혁신을 이끈다 조직 몰입도를 높이는 오피스 분산 코로나 시대 텔레워크로 혁신하는 기업 텔레워크 추진 중장기 대책을 세워라 02 유연한 일 방식,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다 유연한 일 방식으로 진화는 세계 유연한 오피스 시장의 확대 일하는 장소의 개념과 역할이 바뀐다 프랑스 기업에서 배우는 오피스 개혁 지방에서 기업의 효..
르네상스, 상상과 현실의 세계 상상력으로 경계를 넘어라 헤르메스 소용돌이치는 운명에서 인간애를 기억하라 르네상스의 머릿결 인간은 소우주다 다빈치의 인체도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라 세계지도 자발적으로 변신하라 성형수술 회복을 향한 열망의 에너지 마스크팩 생명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르네상스 정원 예술은 삶으로 완성된다 렘브란트의 유리잔 거칠고 험한 파도의 주름을 즐겨라 해마를 찾아서 고대, 상상의 세계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자!” 게임의 법칙 판타지 없는 백성은 망한다 플라잉카 “의식이란 무엇일까?” 인공지능 ‘데우스 엑스마키나(deus ex machina)’, 그러니까 ‘기계 장치로부터 온 신’에서 따온 말인데, 원래 그리스 비극이나 희극 무대에서 사용되던 특수효과였다. 연극 전개상 갈등이 고조되어 더 이상 ..
이런 기업의 모든 관리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환경을 지배하는 규칙은 무엇인가? 첫째, 모든 것이 예전보다 더 빠르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둘째, 당신이 아니더라도 실현 가능한 것은 누군가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정확히 말해, 이러한 변화는 예전보다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예측하기 어려운 업무환경으로 이어진다. 중간관리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조직의 실질적인 최고경영자(CEO)다. 어떤 원리가 당신에게 매력적이라면 CEO의 지시가 있어야 도입하여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중간관리자는 작은 조직의 마이크로 CEO’라고 말할 수 있다. 전사적인 도입과 실행이 없더라도 중간관리자는 적어도 자신이 관리하는 조직의 성과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간 활동의 대..
1장 좋은 관계에서 각별한 관계로 각별한 관계의 여섯 가지 특징 1. 당신은 더욱 당신다워질 수 있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2.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약점을 기꺼이 드러낼 의향이 있다. 3. 자신을 상대방에게 공개해도 잘못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4.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정직할 수 있다. 5. 당신은 갈등을 생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6.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성장과 개발에 전념한다. 학습 사고방식에는 여러 특성이 있다. 첫째는 당신이 일하는 방식이 항상 최고라는 생각을 기꺼이 버리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위험을 감수할 용기를 갖는 것이다. 셋째는 실수를 하면 당황해서 감추기보다 학습 기회로 삼는 것이다. 호기심이 핵심이다. 1부 —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3장 사..
세계사의 중심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는 유대인. 호불호는 있겠지만, 대단하다는 점에서는 의견 불일치가 없을 듯 설득의 어려움, 일화의 중요성 아무리 많은 지원이 있더라도 결국 어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선각자, 간단히는 천재, 가 필요하다. 역사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뭐든 다 잘하는 천재의 전형인 듯 동기 부여의 중요함 사내에서는 자유롭게 공유, 사외에서는 기본적으로 사내의 내용이 confidential인 거와 비슷한 듯(e.g. 카카오의 100:0 원칙) 정말 알기쉬운, 절묘한 비유 이름이야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르다는 건 처음 알게 됨 닐스 보어 책에서도 읽었던 부분. 그런데 인간은 비합리적이다. 진정한 “과학" 과제는 그렇지.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과학"적인 의도..
사무라이는 원래 해군과는 무관한 존재들이다. 창검술, 기마에 대한 이들의 집착은 거의 종교적인 것이었다. 그만큼 해군 육성이라는 발상의 전환은 용이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쇼인도, 료마도 이런 오랜 전통과 관례를 끊어버리고 해군 양성의 절박성을 바로 간파했다. 역사의 갈림길은 이런 데서 비롯된다. 일본어로 친구는 ‘도모다치’인데 하기 사투리로는 ‘찡구’란다. 그리고 그 말은 한국말의 친구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 유명한 초망굴기론이다. ‘초망’이란 우거진 풀, 잡초라는 뜻이니 권력을 지니지 않은 재야나 시정에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쇼인이 이 말을 쓰면서 의식한 계층은 하급사무라이, 그 밑의 졸병에 해당하는 사람들, 나아가 유력한 상인, 농민 등, 지식 있고 뜻있는 민중까지였다. ‘굴기’란 말은 중국의 ..